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1-06-08 17:48:21
기사수정
 
정읍시는 국립공원 내장산에 서식하는 식물을 한 자리에 모은 자생식물원을 내장산조각공원에 5.5ha 규모로 조성한다.

식물원에는 내장단풍을 주제로 천연기념물 91호인 굴거리나무와 희귀식물인 진노랑 상사화 등 30여종의 내장산자생식물이 식재될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국비와 지방비 15억원으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추진된다.

정읍의 내장 단풍을 비롯한 100여종의 세계단풍을 전시하는 ‘단풍원’과 내장단풍 유전자 분석, 내장산 단풍 종류별 분포현황 등 단풍에 관한 모든 자료를 전시하는 전시관과 정읍의 역사인 동학농민혁명을 표현하는 ‘녹두원’, 백제가요 정읍사(井邑詞)의 망부상에 서린 전설을 진노랑 상사화에 담은 ‘상사화원’과 단풍나무 접목체험, 새둥지 만들기, 분갈이, 분경작품을 만들어 보는 체험장도 조성된다.

이 사업은 산림청이 공모한 자생식물원 조성사업에 정읍시가 응모한 ‘내장산 자생식물원 조성계획’이 선정됨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의 50%인 7억5천만원(국비)를 지원받는다.

시는 또 “기후대상 북방한계선에 속하는 정읍은 여러가지 희귀특산 식물이 자생하고 있는데, 이러한 지역자원과 역사․문화와 연계한 식물원으로 조성하여 탐방객들에게 자생식물을 관찰하고, 정읍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는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5968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