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성소병원(병원장 박승국)이 개원 102주년을 맞아 5월 한달간을 병원 자체적으로 ‘사랑의 달’ 로 정하고 이웃사랑 행사를 열고 있다. 18일 오전 9시 성소병원 본관 앞마당에서 안동시보건소와 대구경북적십자혈액원과 공동으로 ‘제3회 사랑나눔 헌혈행사’를 열어 성소병원 임직원, 안동시민, 병원 자매단체 및 봉사단체 회원 등 170여 명이 사랑의 헌혈에 동참했다.

또 이날 오전 11시 30분에는 신관 9층 회의실에서 안동시내 10개 고교 11명의 학생들에게 사랑의 급식장학금 500만원 전달식이 이어졌다.

박승국 성소병원장은 “해마다 5월을 사랑의 달로 정하고 여러 사회봉사활동과 행사를 통해 지난 한 세기동안 받아 온 지역민들의 사랑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말하고 “사랑의 헌혈을 통해 국민들에게 헌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작지만 급식 장학금을 해마다 전달함으로써 우리 청소년들이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하고 꿈과 희망을 향해 달려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