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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7-25 18: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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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중독된 청소년을 위한 상담과 치료 서비스가 원스톱으로 이뤄진다. 국가청소년위원회는 청소년 인터넷 중독 해소를 위해 전국 16개 시·도별 ‘인터넷 중독 지역협력망’을 구축하고 8월부터 본격적으로 인터넷 중독 상담-치료 원스톱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가청소년위원회는 전국 142개 청소년(상담)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인터넷 중독 치료병원과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청소년단체, 학부모단체 등이 참여하는 ‘인터넷 중독 지역협력망’을 구축해왔다. 이를 동해 인터넷에 중독된 청소년은 상담과 치료, 사후관리를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인터넷 중독 청소년에 대한 지원활동은 예방교육과 상담, 치료가 서로 분리돼 각각의 기관에서 별개로 실시돼 왔다.

협력망이 작동하는 구조는 다음과 같다. 우선 청소년상담지원센터는 중독 청소년을 발견한 즉시 상담을 실시한다.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각 지역의 인터넷 중독 치료협력병원에 의뢰한다. 병원에서 치료를 다 받은 청소년은 3~6개월 동안 지역 청소년지원센터에서 청소년상담사와 상담을 통해 인터넷 이용 생활습관 등에 대한 사후관리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정부는 치료비를 지원한다. 청소년상담지원센터를 통해 치료협력병원으로 인계된 경우 정부는 인터넷 중독 초기진단비 5~7마원을 지원한다. 저소득층 청소년에 대해선 추가 3회까지 진료비를 보조한다.

이와 함께 청소년위원회는 정신과 치료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청소년상담사, 의사 등이 학교로 직접 아이들을 찾아가 상담·진단하는 ‘찾아가는 인터넷 중독 예방 교육 및 상담·치료’를 지역별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인터넷 중독에 대한 상담이나 치료가 필요한 청소년이나 학부모는 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 ‘청소년전화 1388’을 누르면 된다. 가정에서 가까운 청소년지원센터로 자동 연결돼 전화상담 및 방문상담을 받을 수 있다. 대면상담을 꺼리는 청소년은 한국청소년상담원 홈페이지(www.kyci.or.kr)의 사이버상담을 통해 인터넷 중독에 대해 상담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사업에 참가하는 지역별 청소년지원센터와 인터넷 중독 치료협력병원은 첨부파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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