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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피닉스 돌풍의 숨은 주역 '상주시청 김영훈' - 상주상무축구단의 돌풍에 축구매니아 김영훈씨 상주상무팀 명예기자 1호...
  • 기사등록 2011-04-08 23: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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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돌풍 상주 상무 뒤에 성백영 구단주(시장)가 있다는 점에 이견을 달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경기를 승리로 이끄는 것은 선수와 감독 그리고 구단이지만 시민 서포터즈 활동 또한 프로축구의 흥행과 승리에 중요한 요소이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상주상무축구단의 돌풍에 축구매니아 김영훈(42세, 상주시청)씨를 빼놓을 수 없다.
 
Q 제일 궁금한 질문입니다. 중소도시에서 프로스포츠 특히 프로축구가 흥행면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보시는지?

- 개막전에 2만 여명의 관중이 관전을 한 점을 보십시오. 상주는 중소도시의 특성상 여러모로 관중동원이 쉬운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경기장까지의 거리가 전국의 그 어떤 대도시 보다 가까운 20분 거리에 있습니다.

전국 최고의 자전거 도시답게 자전거로 10분이면 가능한 거리입니다. 시민 구성요소 또한 동원이 쉽게 되어 있으며 축구단의 적절한 마케팅이 지역주민의 애향심과 어울리게 되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봅니다. 역설적으로 중소도시의 특성상 문화시설 부족이 오히려 프로축구 흥행에 도움을 주는 측면도 있다고 봅니다.

Q 상주상무팀 유치에 대한 주변 분위기는 어떤지요?

- 미국,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초중등과정에 필수적으로 개인 취미활동과 함께 축구나 야구 등 단합을 통해 협동심을 기르는 구기 종목을 필수적으로 이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우리시 또한 축구단 유치와 운영을 통한 ‘시민단합’은 물론 전국적으로 홍보가 되고 있는 상주 브랜드의 가치상승과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 등 모든 점에서 축구단 운영에 긍정적인 여론이 지배적입니다.

Q 상주상무 써포터 활동 배경과 현재 상황에 대해 하실 말씀은 ?

- 십 수 년 전에 유럽을 여행한 적이 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유럽의 거의 모든 나라들은 축구가 곧 각 프로팀의 지역 경제를 좌지우지 할 정도로 엄청난 파급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자기 지역 연고팀의 경기가 있는 날에는 전 시민을 동원하고 심지어 공무원이나 학생들의 결근, 결석도 미처리 되고 중요경기가 있는 날에는 과감하게 휴무, 휴강 처리를 하는 도시들이 허다합니다.

당시엔 그것이 충격이었는데 우리도 2002월드컵 이후로 서포터 활동과 축구에 대한 시민들의 시선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여겨집니다.

조만간 우리 시도 그런 방향으로 갈 것으로 생각됩니다. 때문에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열정적 써포터 활동은 당연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최근 3경기를 응원단원으로 참가하여 써포터 분위기를 파악해 보니 원정 경기 땐 오히려 홈팀보다 더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상주상무 서포터즈를 볼 때 발전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봅니다.

Q 상주상무팀의 명예기자 1호라고 하던데?

- 최근 3경기에 대한 관전평과 주요장면을 사내 게시판에 올렸더니 반응이 좋았고 구단 측에서도 사진작가 경력이 있는 축구매니아를 섭외하여 제가 선임이 된 것 같습니다.

Q 마지막 질문입니다. 축구단 운영이 행정적인 측면에서 성공하리라 여기시는지 ?

- 프로야구, 프로농구 등 다른 프로스포츠와 비교할 때 프로축구의 확실한 차이는 철저한 지역연고를 표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프로야구 나 프로농구를 예로 들자면 삼성라이온즈야구단, LG트윈스야구단, 현대모비스농구단 등 기업 마케팅으로 프로구단을 운영하지만 프로축구는 서울FC, 인천UTD, 부산아이파크, 상주상무 등 도시명 을 구단명칭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프로축구는 우리 상주를 전국적으로 홍보함은 물론 더 나아가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우리 상주시의 민선5기 시정구호가 “꿈이있는 행복도시, 세계속의 으뜸상주”이듯이 상주상무팀이 K리그는 물론 2011시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FC)에서 우승하는 것이 저의 꿈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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