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중부소방서(서장 임정수) 119구조대원들은 23일 오후 방사능 누출 등 유해화학물질 사고발생시 신속한 인명구조 및 재난수습활동을 위한 화생방사고 대비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최근 일본에서 대지진으로 원자력 발전소가 일부 붕괴되어 방사능이 대량 유출된 사례를 거울삼아 국내에서 방사능 누출 및 화생방 상황 발생시 사고수습능력 및 현장대응능력을 향상하고자 실시되었으며, ▲방사능 및 유해화학물질 특성에 대한 이해▲방사능 및 화생방 보호복 착용법 숙지▲의료기관 실험실 방사능 유출 등 비상상황 발생시 대처 방안 강구 등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했다. 중부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일본에서 지진으로 방사능 대량 유출사고가 발생하면서 방사능과 같은 유해 물질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대단히 높다”며 “화생방 상황에 관한 이론을 숙지하고 유형별 맞춤식 훈련을 실시하여 어떠한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