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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신용등급 최고 막는 요소 없어질 것” - 스페인 동포간담회…“6자회담 합의 구체적이고 잘 만들어져”
  • 기사등록 2007-02-15 09: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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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북핵문제가 해결되고 동북아 다자간 안보협의체 틀이 갖춰지면 한국이 신용등급 최고가 되는 것을 방해하는 경제외적인 요소는 없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영빈관에서 가진 동포간담회에 참석,“이번 6자회담 합의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구조를 정착시키기 위한 협의와 협상을 해나간다는 조항이 들어 있고 더 나아가 동북아 다자협력체제를 만들기 위한 협의로 들어 있다는 것으로 굉장히 범위가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신용평가기관들이 한국의 신용도를 A++, A+++ 안 올려주는 이유는 '당신들에게는 남북간 대치상태가 있고 더욱이 북핵문제도 걸려 있어 최상급으로 올려줄 수 없다. 아무리 잘해도 못올려준다'는 것으로 신용등급 최상등급을 올리지 못하게 하는 요소가 북핵문제, 남북대결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어 노 대통령은 이번 6자회담 합의 수준에 대해 "9.19 공동성명의 이행을 위한 것이고, 합의 내용이 상당히 구체적이고 내용이 잘 만들어져 있으며, 모두 성의를 갖고 만들었다"며 "그래서 저는 앞으로 합의의 이행이 순조롭게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한국의 발전은 민주주의 발전이라는 관점에도 신화에 속하고 경제발전도 기적에 속한다"며 "한 수 배우자는 나라들이 많아 순방 뒤 정부 내 팀을 꾸려 경제개발 경험을 조언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한국의 경제발전도 중요하지만 스페인의 경제발전이 더 중요하다"면서 "2세들이 스페인 사회에서 뒤떨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여기 경제가 잘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국가원수로 37개국 정도 순방했는데 한 번도 푸대접을 받은 적이 없다“며 이는 ”국내에서만 잘해서가 아니고 국외에서 잘해주어서 한국 사람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서 그런 것 같다“며 동포들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노 대통령은 또 "스페인에서 들은 애국가는 지금껏 들어왔던 그 어떤 것보다도 아름다웠다"며 "스페인에 안익태 선생이 살았기 때문에, 그래서 이 나라 군악대가 아름답게 잘 한다는 생각에 가슴이 뭉클했다"고 애국가에 대한 감격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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