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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2-14 09: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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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가 2011년을 동북아 의료관광 허브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원년의 해로 정하고 다양한 국제 교류를 추진한다.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 1월 카자흐스탄의 오스케멘 시장이 강릉시를 방문해 아산병원과 동인병원 등 강릉시지역의 의료시설을 둘러보고 매우 흡족해 하며 향후 의료관광 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희망했다.

또 강릉시장을 초청, 최명희 시장은 오는 5월에 오스케멘시를 방문해 의료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협의할 계획이다.

이어 6월에는 러시아 이르쿠츠크시 3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 이르쿠츠크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의료관광 등 실질적인 교류에 대하여 협의할 예정이다.

7월에는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도시 선정에 참석하며, 이에 앞서 미국 태권도협회 주관 세계태권도 대회에 참석하는 한편 태권도 관광객 유치를 위해 미국 리틀락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9월에는 ICCN 국제 워크샵에 참석하고 몽골 홉스골을 방문해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우호 교류를 협의할 예정이며, 11월에는 캄보디아 프놈펜시를 방문해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세일즈 외교를 벌일 예정이다.

이에 앞서 강릉시는 세일즈 외교를 위한 사전 실무협의를 위해 공보감사담 당관과 병원 관계자가 함께 이르쿠츠크시를 방문할 계획이다.

의료기기 및 의료서비스 산업을 포함하는 헬스케어산업의 세계시장 규모는 약 3조2,000억 달러로 IT시장의 2.3배 규모에 달한다. 그 중 한국은 의료비 지출이 OECD 국가 중 가장 빠르게 늘고 있어 헬스 케어 산업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천혜의 자연을 가진 강릉시는 중국, 러시아, 몽골, 카자흐스탄, 캄보디아를 잇는 동북아 의료관광 벨트를 구축해 강릉의 천연자원인 심층수와 특산물을 활용한 관광의 차별화 및 독창성을 살려 나갈 계획이다.

또 지역의 병원들과 연계해 한국의 전통적인 자연치유 및 휴식공간을 조성, 의료서비스와 관광 자원을 융합시킨 헬스케어 산업을 육성해 동북아 의료관광 허브 도시로의 도약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강릉시는 먼저 병원협회, 언론, 관광협회, 음식협회, 대학, 시 등 전문가로 구성된 의료관광 산업 협의체를 구성해 의료관광의 필요성 등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 향후 강릉시에 휴양형 의료관광 시설을 조성하고 U-health 의료관광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강릉시가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강릉시의 천혜의 자연환경과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료기술 및 시설을 활용한 의료관광객 유치가 필요하다“며 ”이에 따라 우수한 우리의 의료기술과 시설에 강릉의 천혜 자연 환경을 접목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중국, 일본 등 기존의 자매결연 도시는 물론 러시아, 카자흐스탄, 몽골, 캄보디아 등 다양한 국가들과의 교류를 추진해 강릉시를 동북아 의료관광 허브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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