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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1-31 20: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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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흑두루미 월동지 순천만에서는 흑두루미를 비롯한 다양한 겨울 철새를 관찰할수 있다.

시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인 2월 2일부터 6일까지 순천만 자연생태공원과 생태관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천연 기념물 제228호인 흑두루미는 시베리아에서 서식하여 전 세계적으로 1만 여 마리만 남아있는 진귀한 새로 겨울을 나기 위해 순천만을 찾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서식지 환경 변화로 인해 점차 사라져 가고 있으며 유일하게 순천만에서 지난해 452마리에서 올 530여 마리로 개체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흑두루미는 한 번 부부의 연을 맺으면 평생 함께하고 가족 단위로 행동을 하는 가족애의 상징이며 사랑과 행복, 행운을 가져다주는 새로 널리 알려져 있다며 설 연휴기간 흑두루미와 함께 가족 사랑도 다시 한번 확인하고 행복과 행운도 듬뿍 받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대부분의 철새 월동지가 AI로 안정적 서식지로 위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올 겨울 순천만에서 겨울을 나고 있는 철새가 흑두루미 530마리 큰고니 55마리, 노랑부리저어새 16마리 등 희귀종 81종 1만3천여 마리가 찾아왔다.

시는 그동안 지속적인 습지 복원과 보호를 위한 친환경정책들로 서식 환경이 크게 개선되어 청정 지역으로 보전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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