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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1-26 09: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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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27일 오후 2시에 무등산 원효계곡 일원에서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실시한다.

이 날 행사는 야생동물보호협회,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롯데백화점, 공군제8331부대, 소방항공대, 무등산공원사무소 직원 등 170여명이 참가해 사료, 옥수수, 콩, 고구마 등 약1,000kg의 먹이를 원효계곡, 얼음바위, 평두메 계곡 등에 살포할 예정이다.

또한, 정상부근이나 접근이 불가한 지역은 소방항공대의 협조를 얻어 헬기로 먹이를 투하할 예정이다.

작년 연말부터 무등산 상봉에 약 40cm에 달할 정도로 내린 폭설과 한파로 굶주린 야생동물을 살리기 위해 실시하며, 올무와 덫 등 밀렵꾼들에 의해 설치된 불법 수렵도구들을 제거하고 등산객을 대상으로 야생동물 보호 캠페인도 전개한다.

광주시 관계자는“최근 밤이면 고라니․꿩 등 야생동물들이 도로변이나 인가 근처로 먹이를 찾아나서는 것이 자주 목격되어 야생동물 보호는 물론 시민들의 안전 확보로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무등산을 만들고자 이번 먹이주기를 실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무등산에 살고 있는 야생동물은 고라니, 멧돼지, 다람쥐 등 포유류 17종과 꿩, 비둘기 등 조류 76종이 서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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