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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1-21 09: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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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일 한파와 폭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이에 대비한 시설하우스 안전 관리를 당부하는 한편 겨울철 농작물 관리요령에 대한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하순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서해안 지역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기온도 평년보다 다소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2월 상순에는 기온은 평년보다 다소 높겠으며, 대체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른 시설과 농작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기술센터는 특히 “한파로 인해 하우스 내 온도가 작물의 생육 최저온도 이하로 떨어지면, 작물 생육이 부진하고 수정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해 낙화 및 낙과현상이 많아지고 작물 생산량이 급감하는 등 큰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히고 적정온도 관리로 피해를 최소화 할 것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주․야간 적정온도 관리를 통해 불필요한 온도상승을 지양하고, 관수방법 개선 및 비닐피복 등의 단열로 지온을 확보하고 출입문 2중 설치, 하우스 북쪽 보온벽 및 방풍벽 설치로 내부열 유출을 방지해야 한다.

특히, 비닐하우스에 육묘중이거나 재배중인 고추, 오이, 토마토 등 과채류 및 화훼류는 밤 온도가 12℃ 이상, 상추 등 엽채류는 8℃ 이상 유지되도록 온풍난방기를 가동하거나 섬피, 커튼 등 피복물을 잘 덮어주어야 저온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또 하우스 내에 지주목 등을 보강하여 폭설 등에 대비하고, 시설하우스에 쌓인 눈은 즉시 쓸어내리며, 하우스 양쪽의 눈도 쌓이는 즉시 치워 주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이와함께 작물이 재배되지 않고 있는 비닐하우스는 관리소홀로 파손 우려가 있으니 눈이 쌓이지 않도록 관리하고, 작물이 재배되고 있는 하우스는 눈이 녹아서 찬물이 안으로 스며들지 않도록 배수로를 정비해아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후에도 기상변화를 주시하면서, 농가 현장지도 및 시설물과 작물관리 요령 등에 대한 홍보활동을 철저히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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