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부서별 관련 직원 140여명을 대상으로 '친환경상품 구매 확대를 위한 관련직원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부서별 회계, 건축, 토목 분야 등 구매 담당자들은 친환경상품에 대한 정의 및 구매 사유,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포항시는 “친환경상품은 재생물품으로 질이 떨어지고 오히려 가격은 비싸다”라는 시민들의 기존 인식을 전환하고 다양한 친환경 신제품을 알려 시와 시민이 함께 친환경상품 구매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친환경상품”은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의한 녹색제품으로서 제조, 유통, 사용, 폐기 등 전과정에서 환경성을 고려하고 한국산업규격(KS)을 만족해 환경산업기술원에서 인증을 받은 환경마크 제품 또는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에서 우수재활용(GR)마크를 획득한 제품을 말한다.

한편 포항시는 ‘저탄소 녹색성장’ 국가전략 및 ‘생활의 녹색혁명’ 정책 실현을 위해 지난해 '포항시 친환경상품 구매촉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으며 친환경상품 홍보 및 전시회 개최, 시민 교육 실시, 친환경상품 판매 및 구매 지도 등 다양한 시책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