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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1-02 07: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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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에서는 오는 11월초 천곡 앞 해상에서 지역어업인과 함께 강원도수산자원연구소에서 생산한 어린 북방대합 8만 마리, 개량조개 10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방류되는 어린 북방대합과 개량조개는 강원도수산자원연구소에서 지난 5월 어미에서 채란된 후 약 5개월간 전문가에 의해 사육되어 현재 각장(껍질의 길이) 1.5~2.5㎝급과 1.2㎝급의 방류 적정크기로 성장한 것으로 잠수사가 수심 5~15m내외 모래층에 이식하는 방식으로 방류하게 된다.

북방대합은 참가리비와 함께 동해안 북부에서 주로 서식하는 특산 품종으로 지방이 적고 칼슘과 철분이 풍부하여 동해안 지역에서는 예로부터 산후조리용으로 이용되어 왔고, 살과 관자는 회나 구이로 인기가 좋으며,

개량조개는 명주조개, 노랑조개라고도 불리 우며 산란을 앞둔 1~3월이 제철로 단백질과 비타민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고 시원한 맛을 냄으로 탕이나 찌개를 끓여 먹기도 하며, 굽거나 볶아서 술안주로 사용하기도 한다. 동해연안의 것이 품질이 좋으며 일본으로 수출되기도 한다.

시 관계자는 수산자원의 회복과 어업소득 증대를 위해 올해 국비와 도비, 시비 등 1억 4천 여 만원을 투자하여 전복, 해삼, 뚝지, 개량조개 등 4개 품종 45만 마리를 매입해 방류하였으며 앞으로도 어업인이 희망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우수 품종을 집중 방류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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