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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재미있고, 행복한 빵. 저도 만들 수 있어요!” - 영산중학교 제과․제빵 체험 속으로 진로여행 떠나요
  • 기사등록 2010-10-15 19: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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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빵,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빵”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제빵왕 김탁구”에 나오는 대사이다. 이 드라마의 영향으로 제빵에 대한 관심은 높아져 갔고, 영산중학교 3학년 4반 23명도 너도나도 탁구가 되고자 부푼 가슴을 안고 제과제빵 체험학습을 위해 마산으로 향하는 시외버스에 몸을 맡겼다.
 
영산중학교(교장 박화순)는 3학년 교육과정 속에 진로지도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토요 전일제 체험학습으로 운영하고 있고 그 중 제과․제빵반은 올 해 처음 개설된 프로그램이다.

체험학습은 10월부터 11월까지 둘째, 넷째 토요일에 실시되며, 지난 9일(토) 마산에 있는 조리학원에서 실습을 했다.

강사(마산 음식나라 조리학원:박은정)가 설명해주는 주의사항을 경청하고 레시피를 꼼꼼히 확인하는 학생들의 모습은 사뭇 진지했다.

평소에는 선생님께 도움을 많이 청하는 아이들이지만 이번만큼은 눈을 반짝이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자신이 완성해보겠다는 열의가 가득했다.

같은 재료를 가지고 케이크를 만들었지만 그 안에서 조금씩 다른 모양들이 만들어졌고, 학생들이 케이크을 만드는 과정에서 스스로 즐거워하는 모습이 완성된 케이크 속에 묻어났다.

강혜빈 학생(3학년 4반)은 “평소에 빵 만들기에 관심이 많았지만 기회가 없어 직접 만들어본 적은 없는데 이런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정말 즐거웠고, 내손으로 직접 정성들여 만들었기 때문에 정말 맛있을 것 같다”며 가족에게 자신이 만든 케이크를 선물할 생각에 벌써부터 들떠 있었다.

이 프로그램을 주관한 영산중학교 박화순 교장은 “학생들이 여러 가지 체험활동을 하면서 아직 발견하지 못한 자신의 숨겨진 다양한 재능을 스스로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여 학생들의 진로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제과․제빵 체험학습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마무리 되었으며, 학생들은 자기가 만든 케이크를 친구, 가족들과 나누어 맛보며, 이번 체험 활동은 미래의 진로여행에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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