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만의 수련한 경관에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최초의 순천만 문화콘텐츠 웹툰 ‘황금짱순이’가 동화만화 단행본으로 출간되어 14일 오후 2시에 순천만자연생태공원에서 첫 선을 보인다.
|
장현필 작가의 동화만화 ‘황금짱순이’는 순천만에 대한 관심이 단순 관광을 넘어 세계적 습지 브랜드로 발돋움하기 위한 다각적인 브랜드 접근이라는 연장선상에서 살펴 볼 작품이다.
올해 네이버 웹툰에 연재되어 1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네티즌의 큰 인기를 끌었던 만화 '황금짱순이'는 순천만의 대표 생물인 짱둥어와 흑두루미를 주인공으로 연안습지 생물들의 삶과 이들의 사랑 이야기를 다뤘다.
주인공은 순천만 짱둥어 짱순이와 흑두루미 두룩이. 겨울잠을 자야하는 짱둥어와 겨울에만 순천만을 찾는 흑두루미는 서로 만날 수 없는 사이이다. 이야기는 순천만과 시베리아에서 첫 봄을 맞는 어린 짱순이와 두룩이가 등장하면서 시작한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봄을 맞는 이 두 캐릭터의 공통점은 막내에 천방지축이다. 상반된 환경의 두 어린 주인공이 겪는 봄, 여름, 가을을 지나면서 겪는 성장과정의 시련과 모험, 그리고 겨울 순천만에서 이루어질 수 없을 것 같았던 사랑이 완성되는 과정을 아름답게 그려냈다.
그 안에서 흑두루미 무리의 시베리아에서 순천만에 이르는 긴 비행, 홀치기 낚시꾼 및 괭이 갈매기와의 사투, 황금짱순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들을 만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