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0-10-11 05:05:12
기사수정
광활한 갯벌과 갈대밭으로 이루어진 자연의 보고인 순천만에서 지난 9일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축제 ‘2010 순천만 갈대축제’가 막이 올랐다.
 
개막식에는 순천만 흑두루미 보호 및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우호협력관계에 있는 일본 이즈미시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노관규 시장과 자연생태위원회 유상철 위원장을 비롯 주민 관람객 등 4만 5천여 명이 참석 개막을 축하했다.

개막식은 영상과 축하메세지, 시민들의 소원을 적은 종이비행기를 날렸으며 갈대와 갯벌, 철새, 사람들의 어울림이 있는 갈대와 흑두루미의 사랑 콘서트가 열렸다.

또한, 순천만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다양한 생태 체험을 할 수 있는 "제1회 순천만 갈대길 걷기 대회" 와 순천만 내륙 습지 3개소에 우리 물고기인 붕어와 동남참게 치어 10만 마리를 방류하는 우리 물고기 방류 행사도 연계 실시됐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은 다양한 생태 체험과 가을의 낭만을 느낄수 있는 콘서트, 무엇보다 자연이 선사해준 갈대와 갯벌에서 가족, 친구 등 사람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갈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더욱 즐겁고 편안한 축제가 되도록 행사장에는 관람객 교통 편의를 위해 맑은물관리센터를 비롯 초등학교 2개소에 임시주차장을 만들어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손소독기 설치, 편의시설 등에도 세심한 배려를 하고 있다.

10일에는 해설사와 함께 순천만의 아침을 체험할 수 있는 새벽투어, 순천만 갈대길 걷기대회, 순천만 잔디광장에서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낄수 있는 가을음악회가 마련되었다.

지난 9일부터 오는 24일까지 토․일요일 주말에 열리는 갈대축제는 갈대숲의 길고도 깊은 이야기기 펼쳐진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5252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