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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9-29 09:5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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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에서 거주하는 주민들은 수성구에서의 정주(定住)의향이 매우 높고, 최근 3년간 생활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수성구청은 구민을 대상으로 지역 정주의식, 행정 평가, 생활환경 만족도 등을 파악해 행정에 대한 평가와 더불어 바람직한 지역발전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민간 조사연구기관에 의뢰하여 지난 2일부터 17일까지 19세 이상의 수성구민 600명을 대상으로 ‘2010 행정수요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연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직접 면접조사 방법으로 진행되었으며,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3.98%p이내의 표본오차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본 조사에서 나타난 결과를 보면 먼저, 정주의식과 애향심을 묻는 항목에서 수성구에서 ‘계속 살고 싶다’가 51.9%, ‘가급적 살고 싶다’가 37.3% 등 정주의향 층이 89.2%인 반면‘가급적 이사하고 싶다’가 6.0%,‘꼭 이사하고 싶다’는 층은 1.7%에 불과해 정주의향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또한 수성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로 ‘학군, 교육열 등 교육’이 46.3%, ‘맑은 공기, 수성못, 신천 등 자연환경’이 19.6%로 교육과 자연환경을 가장 많이 연상한 반면‘교통과 주차문제, 높은 물가’등 부정적 이미지도 8.8%나 차지했다.

한편 행정만족도 분야에 있어서는‘매우 만족’또는 ‘다소 만족’등 만족한다는 층이 24.3%인 반면 ‘다소 불만’ 또는 ‘매우 불만’등 불만이라는 층이 8%, 보통이라는 층이 66.3%로 최근 행정에 대한 평가는 54.6점으로 약간 긍정적 수준으로 조사되었다.

생활환경 만족도 조사에서는 2008년 49.5점, 2009년 53.5점에서 2010년에는 57.4점으로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만족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성구 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히 개선해야 할 과제에 대해서는 도로․교통분야 28%, 주거․환경분야가 26.5%로 나타났으며, 특히 복개도로 공사 처리, 도로 확충, 골목길 정비, 주차난 해소 등을 가장 많이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략기획실 관계자는 ‘2008년부터 자체특수사업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행정수요조사는 보다 더 바람직한 수성구의 발전방향을 모색함은 물론 숙제가 무엇인지를 고민하는 좋은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면서 ‘본 조사결과를 전 직원이 공유하여 구민이 더욱 만족하는 행정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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