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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9-17 01: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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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16일로 유치 성공 1주년을 맞았다.

정원박람회 유치 성공 1주년을 맞은 순천시의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정원박람회 유치 성공 1주년을 맞이한 소감에서 “정말 쉼없이 달려온 한 해 였다며 특히 6월 지방 선거에서 다시 한번 시정을 맡겨준 것은 정원박람회를 반드시 성공시켜 세계적인 명품 도시를 만들어 달라는 시민들의 강력한 요구임을 잘 새기고 있다”고 밝혔다.
 
▲ 유치 1주년 맞은 정원박람회 본 궤도 올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정부와 국제 기구의 승인을 받아 ‘지구의 정원, 순천만’이라는 주제로 오는 2013년 4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6개월간 도심과 순천만 사이에서 열리는 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가 유치 1주년을 맞아 본 궤도에 올랐다.

정원박람회장 조성을 위한 설계는 지난해 마스터 플랜이 공모를 통해 확정되었고 지난 1월 실시설계에 들어가 오는 10월에 완성될 예정이며 올해 말 부터는 본격적인 조성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부지 보상도 97% 이상 완료되었으며 박람회장에 필요한 나무도 3만3000주 중 2만 2000주를 확보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또한, 정원박람회장 조성을 위한 세계 각국의 정원 유치 또한 탄력을 받고 있다. 현재 네덜란드, 중국, 일본 등 6개국의 참가를 확정짓는 등 10개국 내외의 세계정원과 국내외 유명작가 및 기업체 등 30여 개의 참여 정원 조성도 문제없이 추진되고 있다.

오는 10월 2일부터 8일까지 순천에서 열리는 제62차 AIPH 총회 준비로 순천매우 분주하다. 세계 29개국 100여 명의 전문가들이 방문하는 이번 총회를 통해 국제 행사를 준비하는 도시로서 위상을 다시 한 번 세계인들에게 각인 시킨다는 계획이다.

▲ 유치 1주년, 그 의미와 전망

저탄소 녹색 성장이 전 지구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정원박람회 개최지인 순 순천시는 중앙정부와 관련 기관단체, 세계적인 관심 지역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순천시민들은 정원박람회를 통해 세계적인 생태관광지로 명성을 드높이고 나아가 세계속의 생태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는 자신감으로 가득차있다.

대한민국 정부가 녹색성장을 이야기하기 2년전부터 대한민국 생태수도라는 전략을 내세워 발빠르게 준비해온 순천시는 우리나라의 도시 대부분이 슬럼화된 원도심, 아파트로 빌딩숲을 이룬 신시가지가 대조를 이루는 모습에서 인간의 삶의 질을 누릴수 있는 공간을 먼저 생각하면서 정원박람회를 유치하게 된다.

‘지구의 정원, 순천만(Garden Of The Earth)’을 주제로 오는 2013년 4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6개월간 도심과 순천만 사이에서 열리는 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는 우리 시대의 모든 화훼와 조경, 토목, 치수, IT 등 모든 기술을 모아서 작품을 만든다.

박람회가 끝나면 그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가장 좋은 공간을 제공하면서 시간이 갈수록 꽃과 나무가 어우러져 멋진 공간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

정원박람회장과 순천만은 6km 정도 떨어져 있다. 정원박람회장을 보러온 사람들은 PRT라는 국내 최초의 교통시스템인 새로운 궤도 택시를 이용 순천만으로 이동하게 된다.

올해 말부터 시작 2012년에는 순천만에서 PRT를 체험할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정원박람회를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관광산업 등 경제적 효과이다. 이와 관련 순천이 주목하고 있는 산업은 한방과 뷰티 산업이다.

예로부터 “순천에서 인물자랑하지 말라”는 말이 전해져 내려올 정도로 인물이 좋은 순천은 물산이 풍부하고 기후가 온화하기 때문에 좋은 환경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은 인물이 좋을 수밖에 없다.
그런 순천에서 관광객들이 관광을 하고 또 머물다 간다면 더 아름다워지게 만드는 것이 뷰티 산업의 시도이다.

또한, 이명박 대통령이 전략적으로 성장시키고자 하는 3대 자원중 하나인 순천만은 세계적으로 보존해야 할 자연유산으로 300만 명이 넘게 오면서 지역 경제에도 1천억 이상 효과를 올리고 있으며 정원박람회로 생태관광의 중심으로 도약하게 될 것이다.

아울러 순천은 PRT와 자전거 등 친환경 교통수단의 선진화 시범도시가 되면서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수 있는 세계 최고의 정원을 보유하게 되고 이로 인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몰려오는 활력 넘치는 도시로 탈바꿈하게 된다.

그와 동시에 관광산업과 서비스산업 등 후방산업 발전으로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녹색 성장 선도도시로 전남 동부권의 생활 중심지로 위상을 강화하게 될 전망이다.

정원박람회가 열리고 나면 순천시는 관광산업과 한방약초 등을 활용한 뷰티와 한방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되고 순천만과 어우러져 1급수가 흐르는 동천과 함께 세계 최고의 생태 정원을 보유하게 되어 유럽, 일본 지역의 세계적인 명품 도시와 경쟁할수 있는 대한민국의 유일한 도시가 될 것이다.

▲ 앞으로 과제

정원박람회 유치 1주년을 맞은 순천시는 정원박람회를 통해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정원박람회장 조성설계, 토지 보상, 나무 확보, 정원 유치 등 시민들의 참여속에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이번 153회 순천시의회 정례회에서 정원박람회 추진기구인 조직위원회 출범 관련 예산이 삭감됨에 따라 조직위원회 출범이 늦어지게 됐다.

순천시에서는 박람회장 보상이 97%이상 진행됐고 설계도 마무리 단계에 있어 올해 12월부터 조성 공사에 들어가야 하나 조직위원회 출범이 늦어지면서 공사가 뒤로 미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45억원의 농지전용부담금 절감 및 수익사업 운영 등 탄력적인 박람회 준비를 위해서는 조직위원회가 하루 빨리 출범해야 한다며 우려를 표명한데 반해 시의회에서는 심도있는 검토가 필요하고 정원박람회에 대한 시민 공청회가 수반되어야 한다며 조직위원회 출범 예산을 삭감하는 등 서로 상반된 주장을 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청회 등을 거쳐 시의회와 협의를 통해 당초 예정대로 올해내 조직위가 출범할 수 있을 것을 전망하면서, 순천 700년 역사상 최대 현안사업인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정부와 국제기구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의 표본 박람회로 인정받아 모든 절차가 마무리된 사업인 만큼 시의회와 기관단체, 모든 시민이 다시한번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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