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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피해 방지 위한 '사방댐 일제 정비' - 남부지방산림청, 국지성 집중호우 대비 사방댐 지장물 제거로 기능 유지...
  • 기사등록 2010-09-16 23: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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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산림청(청장 이창재)은 제9호 태풍 '말로'와 9월11일~12일 내린 집중호우로 바위, 토사, 통나무 등의 유출을 막는데 큰 역할을 한 관내 사방댐(124개)에 가을철 국지성 폭우에 대비 9월15일부터 30일까지 산림보호강화사업단 등 300여명을 투입해 사방댐 일제정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산지는 화강암풍화토(마사토)로 집중호우가 내리면 토양이 무게를 지탱하지 못하고 암반과 분리되면서 토사와 바위, 아름드리나무가 계곡으로 유출되어 큰 피해를 입히게 되며, 이를 막기 위해서는 계곡에 사방댐을 시설해야 한다.

경상남․북도 지역 관내 국유림에 시설한 사방댐은 총 124개이며, 기능별로 바위 유출을 막는 슬릿트댐 2개, 통나무 유출을 막는 버트리스댐 9개, 토사유출을 막는 저사댐 110개, 산불 취수용 사방댐 3개가 있다.

남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이번 태풍 '말로'와 집중호우 때에 토사, 통나무 유출을 막은 사방댐 124개를 일제점검해, 걸려있는 통나무, 막힌 수로, 낙엽 등 침전물을 제거하고, 쌓인 토사는 중장비로 준설하여 수질개선과 국지성 집중호우를 대비해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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