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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신제강공장 재개 여부, '용역결과 보고' - 정부, 비행안전구역 용역 결과 수용키로, 이상득·이병석 국회의원 물밑 노…
  • 기사등록 2010-08-31 02: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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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신제강 공장 공사 재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관계부처가 비행안전구역을 제3의 기관에 용역하고 그 결과를 수용키로 함에 따라 이문제가 새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30일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포스코신제강 공장 공사재개 촉구 유관기관단체 회의에서 “국무총리실과 국토부, 국방부 간부들이 지난 23일 총리실에 모여 국무조정회의 4차 회의를 열었으며 그 결과 항공협회에 안전성여부에 대한 용역을 주고 용역결과를 따르자는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상구 포항시의회의장, 최영우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박권태 이상득국회의원 포항사무소장, 최영식 이병석국회의원 포항사무소장, 이형팔 포항지역발전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시장은 그동안 국방부가 포항비행장을 양양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주장해 신제강공장 공사 재개에 어려움을 겪었던 점을 고려할 때 정부관계부처가 용역결과를 수용하겠다는 합의를 도출한 것은 상당히 진전된 것으로 이 과정에서 이상득·이병석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들이 상당히 큰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박시장은 포항이 대통령 고향도시라는 점 때문에 드러내놓고 움직이지 못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으나 양 국회의원들이 문제 해결을 위해 수면 아래서 상당한 노력을 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박시장은 이제는 정부가 용역결과 수용이라는 진전된 방안을 추진하기로 한 만큼 용역기간을 최소화 해 하루 빨리 신제강 공사가 재개될 수 있도록 시민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상구의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용역결과가 포항시민들이 바라는 대로 된다는 어떤 근거도 없는 만큼 용역기간에라도 필요할 때 마다 시민들의 뜻을 합법적인 방식으로 정부에 전달해야 하며 이를 위해 대책위를 구성하는 방안도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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