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일본 시즈오카에서 개최한 “2010 세계녹차콘테스트”에서 하동녹차가 국내 수상을 휩쓸어 명차의 고장 하동과 하동녹차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

세계녹차콘테스트 품평회

이번 세계녹차콘테스트는 세계녹차협회가 주최하는 국제 차품평 대회로서 최고의 신뢰성과 권위를 인정받는 차 품평 대회이다.

금년도 세계녹차콘테스트에서는 차의 품질뿐만 아니라 차의 창조성, 상품개발컨셉의 명확성, 기능성 등 상품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함으로서 세계녹차소비를 확대하는데 초점을 맞추었으며, 차의 생산, 유통, 소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일본, 중국, 프랑스인의 심사위원들이 평가를 하였다.

올해 세계녹차콘테스트에는 한국, 일본, 중국, 대만에서 총 89점이 출품되었으며, 한국에서는 22점이 출품되었다.

국내 수상자는 총 5명으로 하동군의 녹차 생산자가 4명, 무안 1명으로서 하동의 조태연가 (조윤석)의 “죽로차덩이차”와 신선차(박상기)의 “신선백차” 다인산방(김종일)의 “아리알차”가 금상을 받았고, 지리산 차천지(이수동)의 “유기농하늘담은 떡차”가 패키지 대상을 받았다.

올해로 네 번째로 개최하는 세계녹차 콘테스에서 하동녹차가 많은 상을 받아왔으나 이번처럼 국내 수상을 싹쓸이 하기는 처음이다.

군은 이번 세계녹차콘테스트의 좋은 성과는 하동군의 차 생산자 아카데미교육과 생산자들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2010 세계녹차콘테스트” 시상식은 오는 10월 28일 일본 시즈오카에서 열리는 2010 세계 차 축제 행사장에서 있을 예정이고 입상한 차는 1년 동안 일본에서 개최되는 차. 식품 전시회 등에 전시 소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