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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8-10 01: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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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기온이 35도에 육박하는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최근 설사 및 장염환자가 늘어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철 장염은 복통과 설사가 동반되며 심한경우 장이 뒤틀리는 고통을 겪기도 하는데 위생관리와 냉방병으로 인한 급성장염이 많다.

안동병원에 따르면 6월 중순부터 설사와 장염증상 환자가 평소보다 절반이상 늘어나 하루 평균 30~50여명이 외래진료를 받고 있으며 입원환자도 7월 한달간 150여명에 이른다.

여름철은 체외온도는 높지만 차가운 음식물 섭취로 체내온도가 급격히 떨어져 배변의 수분함량이 늘어나는 설사환자가 많으며, 오염된 음식과 물 섭취로 장염 발병률이 높다.

안동병원 소화기내과 이창영 과장은 "설사·장염 증세가 지속되면 탈수를 막기 위해 보리차 등 수분을 자주 보충하고 병원을 찾아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대부분 2~3일 정도 약복용을 하면 증상이 완화되지만 어린이나 노인의 경우 만성장염으로 발전하거나 합병증도 유발될 수 있어 입원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안동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성규 과장은 “설사와 장염 등 여름철 수인성 질병은 조금만 신경써도 예방이 가능한데,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외출 뒤 반드시 손과 발을 씻는 개인위생에 신경을 써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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