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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8-05 16: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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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신문 이영주 기자의 보도 인용)유구천 하류와 계룡저수지에 각각 멸종위기 어류인 흰수마자와 천연기념물인 원앙이 최대 규모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우리나라 겨울철새로 알려진 멸종위기종인 참매가 공주시 관내에서 번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공주시는 지난 7월30일 ‘생태(비오톱)지도 작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멸종위기 1급인 흰수마자가 유구천 하류에 세계 최다 밀도로, 계룡저수지에는 좋은 부부금술의 상징인 천연기념물 원앙 1200여마리가 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참매가 공주에서 번식하고 있는 등 타 시·군에서 발견된 12∼14종에 비해 공주시는 한반도 전체에서 서식하고 있는 야생동물이 많이 발견됐다.

이중 야생동물 가운데 포유류는 삵, 수달 등 멸종위기종과 오소리 등 12종이, 조류는 참매, 벌매, 말똥가리, 새홀리기 등 멸종위기종 4종과 천연기념물 3종 등 조류 75종이, 양서·파충류는 맹꽁이, 능구렁이, 도마뱀 등 20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천에서는 너구리, 고라니, 삵, 족제비, 수달 등 5종과 흰목물떼새, 원앙, 황조롱이 등 37종 및 각시붕어, 줄납자루, 칼납자루, 치리 등 어류 37종이 발견됐으며 월동 조류로는 참매, 흰꼬리수리, 독수리, 말똥가리 등 27종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용역을 맡은 충남발전연구원 정욱식 박사는 “타 시·군에 비해 공주에는 한반도 전체에서 서식하고 있는 야생동물들이 많이 발견됐다”고 전한 뒤 “특히 원앙이 최대 규모로 살고 있는 계룡저수지는 수심이 단조롭고 쉴 곳이 없어 인공둥지가 필요하며 유구천 하류에 작은 보가 생긴 이후 물이 말라버리고 하천폭도 좁아져 흰수마자가 살 수 있는 환경이 변한 만큼 보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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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광 기자 오세광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오세광 FM_TV 표준방송 충청 총국장 前 제이비에스 공주취재본부장, 제3회 전국지역신문협회 '자랑스런 기자상'수상,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 前 월간 '의정과 인물사 중부 지사장 기자' , 前 백제신문사 취재본부장, 前 금강뉴스 편집부 차장, 제1회 '민족평화상'수상, 한국 누드 사진가 협회, 현 충청남도 지회장, 현 한국 보도 사진가 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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