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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대표 상징할 조형물 설치 추진 - 역사,문화 등을 상징할 관문형 조형물 검토, 29일 타당성 용역 자문회의 가…
  • 기사등록 2010-07-30 12: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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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고도, 충남 공주시를 대표 상징할 조형물 설치작업이 본격 추진된다.

공주시는 29일 오전 10시 공주대학교 인문사회관에서 관문설치 타당성 용역 자문회의를 갖고, 역사도시로서의 공주를 상징하고, 랜드마크가 될 관문형태의 상징조형물 설치를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이번 작업은 그동안 공주시가 삼국시대 백제의 王都로서, 조선시대에는 330년간 충청지역의 행정 수부로서 선조들의 소중한 발자취를 간직하고 있는 역사와 문화관광의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을 대표할 만한 상징물이 없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공주시는 지난 3월부터 공주대학교 백제문화연구소(소장 정재윤 역사학교 교수)를 통해 ‘古都 공주시 상징물(관문) 설치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

이날, 이준원 공주시장은 인사말에서 “충청지역을 대표하는 호서지역 제1문으로서의 위상을 지닌 관문형태의 상징물 설치에 대한 타당성 조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그동안의 열기를 반영하듯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졌다.

책임연구위원인 이해준 공주대학교 교수는 “공주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지닌 상징물은 호서지역의 문화와 지리, 행정의 중심지로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관광홍보에도 크게 일조할 것”이라며, 설치 효과성, 경제성 등을 고려할 때 신관육교의 리모델링 방안과 금강교 앞 신설방안 등 현실성 있는 두 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박병수 공주시 시의원은 “이번 관문 설치 등은 대규모 예산이 수반되는 만큼 공주시 시의회, 공주시민들의 의견을 들어 신중히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대부분의 자문위원들은 관문 설치 타당성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으나, 명칭과 위치, 형태 등 세부적인 분야에 들어서는 의견이 분분했다.

명칭의 경우 ‘호서제1문’이 가장 많았고, 위치는 신관육교와 금강교 리모델링, 금강교 앞 신설, 공주초입 고개 등이, 형태는 전통 한옥형태의 관문과 현대적인 상징물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공주시는 이번 자문의견을 토대로 오는 8월 말경 최종 용역보고회 후, 상징물 설치 방향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주시는 이번 사업을 공주시의 새로운 문화이미지, 변화하는 문화예술도시로서 생명력을 부여하는 중요한 사업으로 규정하고, 우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수렴과 함께 국비확보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해 ‘공주․부여의 역사문화도시조성사업‘에 포함하는 방안도 집중 검토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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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광 기자 오세광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오세광 FM_TV 표준방송 충청 총국장 前 제이비에스 공주취재본부장, 제3회 전국지역신문협회 '자랑스런 기자상'수상,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 前 월간 '의정과 인물사 중부 지사장 기자' , 前 백제신문사 취재본부장, 前 금강뉴스 편집부 차장, 제1회 '민족평화상'수상, 한국 누드 사진가 협회, 현 충청남도 지회장, 현 한국 보도 사진가 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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