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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7-21 10: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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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이 운영하는 섬진강 생태학교가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에게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군은 도시지역 어린이들이 평소 느껴보지 못한 자연과의 정서적 교감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섬진강 생태학교 문을 열었다.
 
군은 지난해부터 참가대상을 수도권과 부산 등 대도시 지역으로 확대 운영하였고, 참가자들의 폭발적인 반응과 호응으로 올해에도 7월 22일부터 7월 29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서울 성동구, 경기 안양시 3개 지역의 초등학교 어린이와 학부모 120여명이 섬진강 생태체험을 실시한다.

하동 섬진강(평사리 공원 일원)과 하동학생야영수련원(구, 매계초교)에서 실시되는 이번 자매결연 생태체험의 운영일정은 부산 해운대구가 7월 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성동구가 26일부터 27일까지 그리고 경기 안양시가 28일부터 29일까지 3곳의 초등학교 어린이 20명과 학부모 20명 등 1개 지역에서 각각 40명씩 1박 2일 일정으로 참여하게 된다.

첫째날은 하동학생야영수련원에서 천연염색을, 악양천에서는 물고기 및 수생생물 관찰, 마을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의 반찬과 보리밥으로 저녁을 먹고 난 후 죽공예 전문가로부터 배우는 대나무 수공예 체험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또 둘째날은 소설 토지의 본무대인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을 방문하고 화개 차문화센터에서 다도체험을 몸으로 직접 느껴본다. 녹차 다도 체험을 마치고 난후에는 하동관광 안내지도를 배부하여 자율적인 하동관광을 유도하고, 하동의 우수한 관광자원까지 안내하여 일회성 방문이 아닌 지속적인 하동관광으로 연계하여 관광산업 활성화에까지 기여한다.

한편 군 관계자는 최근 체험환경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섬진강 생태학교를 연중 상시 운영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여 체험을 원하는 대한민국 어린이 누구나 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참가를 희망하는 단체나 개인이 있을 경우 하동군 환경수산과(환경정책부서)로 문의하면 계획인원 내에서 선착순으로 참가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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