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구치소는 지난6월 25일부터 7월 15일까지 밀양전자고, 밀성 제일고, 밀성고등학교 학생 207명을 대상으로 4회에 걸쳐 학교폭력 및 범죄예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참관을 실시하였다. 이번에 실시한 참관은 법 경시 풍조가 만연한 현실에서 교정기관이 인근 지역의 청소년들의 비행을 예방하고 심성을 순화시키는 교육기관으로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체험교육으로, 3시간 30여분동안 외부강사의‘꿈과 비젼’에 대한 강의, 가족의 소중함에 대한 내용의 동영상 시청, 수용거실 체험과 보호 장비의 직접 착용체험 그리고 과거에 대한 참회의 글과 자유의 소중함에 대한심경을 고백하는 수용자의 수기발표 등을 교육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심리적 경각심을 유발시켜 심성변화와 비행 예방을 도모하고자 하였다.

참관에 참여한 학생들은 여러 가지 교육프로그램 체험으로 자유에 대한 소중함을 느꼈고, 특히 수용거실 체험을 한 학생들은 ‘착하게 살고 범죄를 저지르면 안 되겠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고 얘기하였으며, 한편 학생들을 인솔한 선생님은 ‘아주 작은 체험이지만 왜 법을 준수해야 하는지 청소년 가치관 정립에 큰 변화를 줄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역사회 교육기관으로 많은 역할을 해 줄 것을 부탁하였으며, 홍남식 소장은 “범죄예방과 지역사회의 건전한 사회풍토를 조성하는 교정기관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