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건설환경위원회(위원장 양명모)에서는 지난7월19일 오전 침수피해를 입은 북구 노곡동 현장을 방문하여 실태를 파악하고 대책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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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위원들은 대구시로부터 침수피해 현황과 수습대책을 보고받고, 현장을 방문하여 피해상황과 조치상황을 파악하였다.
양명모 위원장은 침수의 원인이 배수펌프장 제진기(각종 쓰레기를 걸러내는 장치)가 막힘에 따라 발생되었고, 이의 관리를 하지 못한 데 원인이 있어 명백한 ‘인재’라고 지적하고 향후 이러한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원인규명과 함께 개선책을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
현 시점에서 무엇보다 피해복구와 피해주민에 대한 보상이 시급하므로 조속히 조치할 것을 주문하였으며, 피해주민 대책본부를 방문하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였다.
또한 건설환경위원회 위원들은 건설중인 배수펌프장 현장과 원인이 된 제진장치를 직접 확인하고 “펌프장 건설의 설계에서부터 시공ㆍ감리ㆍ공사감독 및 재해예방 사전조치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명백한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으고, 대구시 감사실과 북부경찰서의 조사상황 등을 지켜본 후 필요시 의회 차원에서의 ‘조사 소위원회’를 구성하여 활동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