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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7-20 08: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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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 진교면 백련리 사기마을 일원에서 23일부터 25일까지 전통이 살아 숨쉬는 찻사발과 청정지역에서 아름답게 조성된 연을 테마로 하는 제15회 '찻사발과 연(蓮)꽃' 만남의 축제가 열린다.
 
사기마을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진교면청년회가 주관하는 찻사발과 연꽃만남의 축제는 올해로 하동의 대표축제인 야생차문화축제에서 분리된 지 3년째로 조선 도공들의 혼이 담긴 도자기를 직접 만들어 보고 연떡, 연잎차, 연꽃차 등을 맛보는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재미있는 이벤트가 마련된다.

주요행사로는 첫날 23일 KBS TV유치원 사생대회를 시작으로 마을광장 주무대에서 축제기원 헌다례, 연떡 나눔 퍼포먼스, 사물놀이, 오광대 공연과 군수와 군민, 관광객이 함께하는 개막축하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둘째날은 KBS TV유치원 하동어린이 대상 사생대회, 초벌구이 그림그리기 시연, 전통물레 시연 및 찻사발 강의, 큰가마 불지피기 기원제가 있으며, 저녁에는 흘러간 옛노래와 함께 추억의 7080콘서트가 펼쳐진다.
 
마지막 날은 전국영상인연합 진주지부가 주관하는 전국연꽃사진촬영대회가 오전부터 2시까지 열리고, 생활도자기 전시 및 판매행사, 연음식 전시 및 시식, 하동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행사 등 상설행사가 3일동안 운영된다.

한편 진교면청년회장(이성도, 45세)은 “백련리 사기마을 도요지는 1974년도에 경남기념물 제24호로 지정되었으며 조선시대에 백자를 굽던 곳으로 우리 전통 차사발의 본고장으로서 6ha에 백련단지가 조성되어 전통과 코끝을 자극하는 연꽃의 향연으로 지역주민들과 관광객이 많이 찾아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발전시키기 위하여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동군 진교면 백련리는 예부터 연이 재배되었던 곳으로 최근에 지명에 걸맞게 군에서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6ha의 농지에 연을 재배하여 농가소득 창출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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