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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7-14 14: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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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은 12일 오전 요하네스버그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이니에스타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이겼다. 이로써 스페인은 월드컵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결승전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독일이 없는 사상 첫 월드컵 결승전이었으며 스페인은 월드컵 우승을 맛본 사상 8번째 국가가 됐다. 스페인은 유럽 이외의 지역에서 열린 월드컵 대회에서 우승한 첫 유럽팀이 됐다.

반면 네덜란드는 1974년과 1978년에 이어 3번째로 결승전에서 패하는 비운을 맞았다.

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육박전을 벌였다. 전반전에만 네덜란드 선수 3명이 경고를 받았고, 스페인도 2명이 경고를 받았을 정도다. 네덜란드는 스페인의 화려한 개인기를 막기 위해 강한 몸싸움을 걸었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 전반을 마친 양팀은 후반들어 보다 적극적인 공격에 나섰다. 전반 16분에는 네덜란드 로번이 스네이더르의 패스를 받아 골기퍼와 1대1호 맞서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지만 선방에 걸려 득점에 실패했다.

스페인의 바야도 23분 골지역 오른쪽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으나 슈팅이 수비의 몸에 맞아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후 스페인이 우세한 상태에서 맹공을 퍼부었지만 네덜란드의 끈질긴 수비에 막혔다. 네덜란드로 후반 37분에 로번이 다시 골키퍼와 1대1로 맞섰지만 또 선방에 걸렸다.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넘어갔다. 네덜란드의 헤이팅아가 연장 후반에 경고 2회로 퇴장당하면서 승부는 급격히 기울기 시작했다.

결승전의 승부를 가른 선수는 스페인의 이니에스타였다. 그는 연장 후반 11분 네덜란드 골지역 오른쪽에서 받은 공을 정확하게 차 넣어 승부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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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광 기자 오세광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오세광 FM_TV 표준방송 충청 총국장 前 제이비에스 공주취재본부장, 제3회 전국지역신문협회 '자랑스런 기자상'수상,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 前 월간 '의정과 인물사 중부 지사장 기자' , 前 백제신문사 취재본부장, 前 금강뉴스 편집부 차장, 제1회 '민족평화상'수상, 한국 누드 사진가 협회, 현 충청남도 지회장, 현 한국 보도 사진가 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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