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0-06-23 07:37:34
기사수정
지난 2월 22일 착공한 경포습지에서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야생동물Ⅱ급인 「삵」이 출현하여 흰뺨검둥오리의 새끼를 포획하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현재 먹이사슬의 최상위에 위치하는 삵의 출현은 경포습지의 생태계가 건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며, 향후 멸종위기Ⅰ급인 수달과 함께 보호를 위한 서식공간을 조성하므로써 경포습지의 Star Animal로 부각하기로 하였다.
 
경포습지는 지난 2월 22일 착공해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묵논으로 방치하였던 곳에 개개비를 비롯한 여름철새와 텃새화한 흰뺨검둥오리 등 오리류들이 둥지를 틀고 먹이활동과 새끼를 부화하는 등 동․식물의 서식처로 변모해 가고 있다.

또 정수식물인 부들, 갈대 등의 숲에서는 다양한 동․식물이 출현하여 건강한 생태계임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야생동물 Ⅱ급인 「삵」의 출현으로 경포습지의 건강함을 잘 보여주고 있다.

시는 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경포습지를 찾는 야생동물 보호를 위하여 그들의 서식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따라서 습지구간을 1/2씩 나누어 공사를 시행하므로써 야생동․식물의 서식환경에 영향을 최소화하기로 하였다.

또한 현재 농로를 이용한 접근 차단을 위해 출입제한 표지판을 통로별로 설치하여 경포를 찾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공사로 불가피한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4899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