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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로 길을 건너던 A(88·여)씨가 마주오던 차량과 충돌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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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8시40분께 안동시 송현동 삼성명가타운 앞 도로에서 A씨가 길을 건너다가 시내에서 풍산으로 이동하던 검정색 레조 승용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사고로 늑골 3개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병원 관계자는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88세의 노안으로 인해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목격자 B(45·남)씨는 "송현 오거리부터 시작되는 도로 중앙 화단이 사고 지점까지 굴곡으로 이어져 있어 밤중으로 무단횡단을 하는 사람을 보지 못해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고 사고 원인을 지적했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