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연”, “생태계의 보고”하면 떠오르는 곳은 과연 어디일까?
우리나라 국민 대다수는 “아프리카대륙” 또는 “아마존”이라고 대답할 수도 있을 것이다.그렇다면 우리나라에 국한하여 대답하라고 한다면 어떨까? 그 답은 아마도 “우포늪”일 것이다.
최근 몇 년간 “생태관광”이라는 테마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자연을 느끼고 보호하며, 함께 숨 쉴 수 있는 체험공간 개발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우포늪 또한 2008년 람사르 총회 개최를 배경으로 국민들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으며 새로운 도약을 위해 꿈틀대고 있다.
1998년 3월에 람사르 습지로 지정되었고, 1999년 8월에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어 관심과 보호를 받아 왔지만 그때 잠시일 뿐 이후 국민들의 관심에서 멀어져왔다. 그렇게 잊혀져 있던 우포늪이 지난 2008년 람사르 총회 개최를 통하여 자연의 중요성과 함께 세상에 다시 알려지고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람사르총회 이후 연간 수 십만명의 탐방객이 다녀가고 영화와 방송 등에도 자주 나오고 있다. 그리고 수려한 경관과 철새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가기 위하여 새벽부터 일몰때까지 사진작가와 동호회 회원 등이 수시로 다녀가고 있으며, 환경분야에서 일하는 많은 연구원들과 대학교수, 학생들이 우포늪을 항상 모니터링하고 있다.
우포늪에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고 늪에 대한 관심도가 이렇게 높아짐으로서 그 소중함 또한 더 크게 느껴지게 되고, 우포늪을 다녀가는 모든 사람이 우포늪 감시인이 되어 늪과 인간의 공존이 이루어 진다. 지금부터 우포의 매력을 감상해 보고, 앞으로 우포늪의 발전방향에 대하여 이야기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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