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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5-31 18: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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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반복되었던 해수욕장 성수기 숙박요금 시비가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보령시는 해수욕장 개장과 보령머드축제를 앞두고 피서철 숙박요금을 둘러싼 시비와 불만을 차단하기 위해 ‘숙박요금 사전신고제’를 운영해 관광서비스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2회에 걸쳐 숙박업 임원 및 영업주 간담회를 갖고 피서철 손님맞이 준비요령, 숙박요금 신고제에 따른 조정사항, 바가지요금 근절 및 친절 서비스 제공 등을 협의하고 숙박요금 사전신고제에 자율 참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해수욕장의 166개 숙박업소(여관)에 업소별로 신고한 요금표를 머드축제가 시작되는 7월 17일부터 8월 10일까지 피서객이 잘 볼 수 있는 곳에 부착할 계획이다.

특히 숙박업협회에서는 성수기 숙박요금 사전신고 금액을 지난해 최소 5만원에서 최고 15만원이었던 것을 올해에는 최고 13만원으로 2만원 하향할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숙박요금 자진신고제는 현행법상 업소 자율에 맡겨져 있어 피서철이면 바가지요금 시비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숙박요금 제도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바가지요금을 근절해 관광지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협정요금을 위반하더라도 규제나 처벌이 불가능하지만 보령시는 신고요금 이행실태 및 게시여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해 바가지요금 근절을 유도할 방침이다.

장덕희 행복나눔과장은 “바가지요금 시비가 발생할 경우 인터넷 등을 통해 빠른 속도로 전파됨에 따라 관광지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며, “숙박업소에서는 자율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160 숙박업소 중 159개 업소가 ‘숙박요금 사전신고제’에 자율적으로 참여해 99%의 참여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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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광 기자 오세광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오세광 FM_TV 표준방송 충청 총국장 前 제이비에스 공주취재본부장, 제3회 전국지역신문협회 '자랑스런 기자상'수상,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 前 월간 '의정과 인물사 중부 지사장 기자' , 前 백제신문사 취재본부장, 前 금강뉴스 편집부 차장, 제1회 '민족평화상'수상, 한국 누드 사진가 협회, 현 충청남도 지회장, 현 한국 보도 사진가 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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