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온양전통시장, 역사와 추억 이야기가 문화의 옷을 입다 - 2010 문화관광형 시장육성사업 “365일 건강한 온양시장” 출발~
  • 기사등록 2010-05-19 15:23:57
기사수정
 
아산 온양전통시장이 2010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 힘찬 발돋음을 준비하고 있다.

문화관광형 시장육성사업은 전통시장을 지역관광자원과 연계 국제 관광 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중기청 지원사업으로 2010년 온양전통시장을 비롯 부산자갈치시장, 인천신포시장, 광주 양동시장 등 전국 8개 시장이 선정됐다.

‘365일 건강한 온양시장’을 슬로건을 내건 온양전통시장은 문화관광 전략을 통한 세계수준의 ‘휴양형 시니어 마켓’ 창출과 온 세대가 건강해지는 전통시장 구현을 비전으로 1차년도 관광객 유입 증대를 통한 시장 활성화, 2차년도 소비패턴 개선을 통한 매출증대, 3차년도 지역 명소화를 통한 브랜드 성장을 최종목표로 올 12월까지 먼저 1차년 사업에 착수한다.

문화관광형 시장육성사업의 프로그램 구성은 3개 테마별 8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총사업비는 1,378,473천원(국비 827,084, 지방비 551,389)으로 지난 18일 상인들을 대상 설명회 가졌으며오는 24일부터 사업을 전개할 예정으로 주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 볼거리, 먹거리 풍성한 온양행궁 이야기, ‘온궁수라상-山海珍味(산해진미)’

최근 TV드라마 ‘동이’에서 극중 숙종이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온양행궁에 오른 이야기가 방영됐다. 이처럼 지금의 온양온천시장은 조선시대 왕들이 지병의 치유와 휴양을 위해 머물렀던 온양별궁이 있던 곳으로 유명하다.

온양시장 사업단은 온양전통시장이 온양행궁 수랏상에 식재료를 공급하던 ‘온궁’시장이었던 점에 착안 ‘온궁수라상-산해진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온궁과 온양전통시장을 스토리로 연결시킨 본 프로젝트는 전통복장을 한 수랏간 나인들이 등장해 온양온천시장에서 식재료를 직접 조달 야외행사장에 마련된 수랏간에서 수라상을 차린다.

이어 왕이 가마를 타고 온궁에서 행사장까지 행차하는 온궁행렬이 재현되고 온궁보양식으로 차려진 수라상을 시식하는 순서가 이어진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과 관광객은 이날 백성이 되어 왕이 베푼 답례 주연을 즐기며 함께 온궁 보양식을 시식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국내 최고의 요리전문가와 지역내 식품영양학과가 연합, 온양 특화 음식인 온궁보양식을 개발하고 이후 온양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레시피를 전수하여 온양온천시장을 대표하는 먹거리로 특화시킬 계획이다.

◆ ‘유유자적(悠悠自適)’, ‘희희낙낙(嬉嬉樂樂)’, 실버아트페어 등 시니어 세대를 위한 문화프로그램 특화

온양전통시장은 온양온천역 개통으로 서울, 수도권 온천관광객의 접근이 용이해졌고 인근에 현충사, 온양민속박물관 등의 문화자원이 풍부한 장점을 살려 시니어세대 중심의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된다.

그 일환으로 주중 온양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실버세대를 대상으로 휴식, 커뮤니티, 창작교육 등을 제공하는 통합서비스 센터인 ‘온궁휴양카페-유유자적’을 운영한다.

온양온천시장 내 상설시장 2층 250평 규모로 마련되는 온궁휴양카페는 5가지 이상의 계절별 보양식 메뉴와 죽, 차, 전과 같은 간단한 요깃거리와 함께 온궁수라상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된 보양식을 판매하는 푸드코트와 주중에는 시니어세대들이, 주말에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직접 공예 체험을 할 수 있는 창작공방이 개설, 운영되며 이밖에도 바둑과 장기같은 놀이거리와 간단한 안마와 마사지를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공간 안에 함께 마련되어 온천욕 후 마땅히 쉴곳이 없었던 취약점을 개선하고 시니어세대들의 문화거점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의 예능계 출신 실버세대와 지역상인들로 시니어 예술단 ‘희희낙낙’을 구성한다.

충남 및 아산지역을 중심으로 공개 오디션을 통해 꾸려진 예술단은 일정기간 연습을 거쳐 상설공연이 가능한 수준으로 양성하고 온양아트홀에서 상설공연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프로공연단으로 육성된다.

이외에도 국내 최대규모의 실버문화축제 ‘마부작침’, 6-70년대 최고인기 신혼여행지였던 온양온천의 명성과 추억을 상품화한 ‘리마인드 허니문’ , 복고댄스 경연대회 등 실버세대를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하고 있다.

◆ 온양트래비,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가족과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주말, 야간 문화프로그램도 ‘백화만발(百花滿發)’

로마에 가면 누구나 트래비 분수를 찾아 동전을 던져넣고 소원을 염원한다. 이 못지 않은 명물이 온양전통 시장 곳곳에 설치 될 예정이다.

이름하여 온양트래비 분수가 바로 그것. 온양온천시장은 이름 그대로 온천이 특성화된 시장으로 온천욕을 즐기지 않은 사람들도 시장 곳곳에서 온천시장으로서의 명성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다. 온양트래비는 동전을 넣으면 분수가 샘솟는 방식으로 관광객들이 분수를 감상하고, 소원을 염원함과 동시에 가벼운 족욕이나 세안 등을 즐길 수 있는 온양온천 시장의 옥외용 휴게코너로 구성된다.

‘365일 건강한 온양시장’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각각의 미니온천분수는 건강, 화목, 사랑 등의 테마로 십장생이 조화를 이룬 디자인으로 설치될 계획이다.

온양전통시장은 금, 토 주말 관광객 확보를 위해 온궁추억장터를 운영한다.

매월 2,4주 토요일에는 가족단위 방문객 유치를 위해 대형 주말 추억장터가 개설되어 평일에는 볼 수 없었던 노점거리와 공방체험마차가 결합된 아트마켓과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매주 금요일에는 다문화카페와 결합된 다문화 카페장터가 열리고 야간에는 노점거리가 온등으로 밝혀져 야시장의 묘미를 더한다.

시장 상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노점운영을 통해 시장내 질서와 고객 신뢰 관계를 유지하고 지역민을 우선으로 노점운영 대상자를 선정하여 지역친화적인 문화관광 시장으로 자리매김 할 예정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4764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오세광 기자 오세광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오세광 FM_TV 표준방송 충청 총국장 前 제이비에스 공주취재본부장, 제3회 전국지역신문협회 '자랑스런 기자상'수상,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 前 월간 '의정과 인물사 중부 지사장 기자' , 前 백제신문사 취재본부장, 前 금강뉴스 편집부 차장, 제1회 '민족평화상'수상, 한국 누드 사진가 협회, 현 충청남도 지회장, 현 한국 보도 사진가 협회 회원.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