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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총리는 세종시 문제에서 손 뗄 것을 요구한다 - 일국의 국무총리가 국민과 민심을 어찌 이렇게 깔볼 수 있는가 -
  • 기사등록 2010-05-17 15: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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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홍보 공보팀에 의하면 정운찬 총리가 지난 6일 충청지역 일간지 기자들과의 자리에서 “나도 충청도에 살고 있었으면 당연히 세종시 수정안을 반대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일국의 국무총리가 했다고 믿을 수 없는 수준 이하의 발언이다.

구구하게 변명을 했지만 결국 요지는 ‘충청도민들이 지역이기주의 때문에 세종시를 지키려 한다’는 자기 속내를 드러낸 것이다.

세종시는 국가 행정기능을 이전하는 국가대사다. 뉴타운 개발 같은 사업이 아니란 말이다.

그가 보기에는 충청도민들이 이러한 국가대사에 대해 국익을 생각하지 않고 자기 이익에 집착해서 떼쓰는 수준으로 보이는가.

한마디로 충청도민과 민심에 대한 모독이다. 농담도, 실언도 아니고 ‘망언’ 수준이다.

일국의 국무총리가 국민과 민심을 어찌 이렇게 깔볼 수 있는가.

그동안 정총리가 충청도민과 세종시를 모독한 것이 한두번이 아니다.

충청도민의 이름으로 엄중하게 요구한다.

정운찬 총리는 이제 세종시 문제에서 손 떼라.

세종시에 대한 천박한 인식으로 보나, 국민과 민심을 깔보는 태도로 보나,

국가대사를 다룰 자격도, 국민을 설득할 자격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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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광 기자 오세광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오세광 FM_TV 표준방송 충청 총국장 前 제이비에스 공주취재본부장, 제3회 전국지역신문협회 '자랑스런 기자상'수상,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 前 월간 '의정과 인물사 중부 지사장 기자' , 前 백제신문사 취재본부장, 前 금강뉴스 편집부 차장, 제1회 '민족평화상'수상, 한국 누드 사진가 협회, 현 충청남도 지회장, 현 한국 보도 사진가 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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