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은 음식을 조리하거나 난방을 하는 등 사회 전반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자원임에는 틀림없으나 자칫 잘못 사용하면 소중한 생명 뿐만 아니라 막대한 재산상의 손실을 가져온다.
▲ 상주소방서 예방홍보담당 김병각 2009년 상주소방서에서 발생한 화재의 54%가 부주의에 의한 화재로 조사되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올바른 사용법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이에 ‘부주의에 의한 화재사고’를 뿌리 뽑고 화재로 인한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상주소방서에서는 소방작전/전술 재정립을 통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관리주체에겐 원천적 화재저감을 위해 자기책임성을 강화토록 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대부분의 화재가 ‘부주의’에 기인해 발생하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노력도 필요하다. 화기를 취급할 때 자리를 비우지 말고 적정 용량의 전기제품을 사용해야 하며, 용접 작업을 할 땐 주위에 탈 수 있는 물질이 없는지 살펴보고 쓰레기를 소각하거나 담뱃불을 함부로 버리지 않아야 한다.
화재가 발생하게 되면 무엇보다 먼저 119에 신고하고 불이 난 사실을 주민들에게 알린다. 그리고 비치된 소화기로 초기진화를 시도하고, 불을 끌 수 없다고 판단되면 건물 밖으로 안전하게 대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화재 역시 우리 주위에 만연해 있는 '안전불감증‘에서 기인한다.
내 주위에는 화재의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지는 않는지 재난의 위험이 없는지 살펴보고 이를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안전하고 즐거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