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0-05-10 14:39:46
기사수정
 
충남도가 구제역 추가확산 방지를 위해 광역살포기를 도내 전 시‧군에 긴급배치 했다.

이는 소독대상 지역이 광범위하고 축산밀집 지역에 대해서는 일반 축산농가들이 사용하고 있는 소형살포기로는 단시간 내 살포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 조치된 것이다.

충남도는 당초 국비 50%를 지원받아 본 장비를 구입한다는 계획 하에 지난 2일 행안부 구제역 정부합동지원단 긴급대책회의시 방역에 따른 필요장비 구입재원을 요구했으나 우선 지방재난예비비를 투입 활용하라는 지시에 따라 도비 5억9천만원, 시‧군비 13억7천8백만원 등 19억6천8백만원을 투입 총 16대를 구입하여 지난 7일까지 배치를 완료했다. 따라서 행안부로부터 국비가 최종 보전 시달되면 차후 정산할 예정이다.

본 광역살포기는 2.5톤 규모의 차량 탑재식으로 길이 5.93m×폭1.94m×높이2.53m로 살포거리는 140m이며 최대 살포량은 분당 430ℓ까지 분사가 가능한 대형용량으로 실제적으로 10~15일 이상의 제작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장시간을 지체할 수 없는 상황에 따른 것이다. 따라서 우선 분무기기 본체만 납품받아 시‧군에서 탑재용 차량을 지원받아 가동 중에 있다.

이번에 도입된 광역살포기는 대규모 단지, 축산밀집지역 등 대단위 지역을 대상으로 일시에 광범위한 소독활동을 하는데 매우 유용할 것으로 판단되며 시‧군에서는 매일 발생지와 집단지를 대상으로 순회 방역활동에 나서고 있어 질병을 조기에 차단하는데 한 몫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충남도는 이와 관련 광역살포기가 대형 기기로 살포범위가 광범위한 만큼 양봉, 장독, 빨래 등 일반농가들이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며 다소 불편하더라도 당분간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4717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오세광 기자 오세광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오세광 FM_TV 표준방송 충청 총국장 前 제이비에스 공주취재본부장, 제3회 전국지역신문협회 '자랑스런 기자상'수상,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 前 월간 '의정과 인물사 중부 지사장 기자' , 前 백제신문사 취재본부장, 前 금강뉴스 편집부 차장, 제1회 '민족평화상'수상, 한국 누드 사진가 협회, 현 충청남도 지회장, 현 한국 보도 사진가 협회 회원.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