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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4-30 07: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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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국 제10대 임금 양왕을 추모하는 덕양전 춘향대제가 지난 29일 오전11시 산청군 금서면 화계리 덕양전에서 엄숙한 분위기 속에 봉행됐다.
 
이날 제례에는 관내 기관단체장과 문중∙유림인사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헌관에 이재근 산청군수, 아헌관에 김상겸 군의회 부의장, 종헌관에 김종완 민속보존회 회장이 각각 맡아 봉행 헌작했다.

가락국 마지막 양왕과 왕비의 위패를 모신 덕양전은 지난 1983년 문화재자료 제50호로 지정됐으며, 매년 춘(음 3월 16일)·추(음 9월 16일) 향례와 음력 초하룻날과 보름날에 삭망향례를 올리고 있다.

덕양전은 홍살문과 함께 직사각형의 돌담을 두르고 그 안에 영정각, 안향각, 연신문, 추모재, 동재, 서재, 해산루 등 건물이 들어서 있다.

김유신의 증조부인 구형왕은 532년(신라 법흥왕 19) 나라를 신라에 넘겨주고 이곳 왕산 수정궁으로 옮긴 후 5년 만에 세상을 떠났으며 그 뒤 후손들이 제사를 올리다 전쟁 때문에 중단되었으나 1798년 능을 짓고 다시 향례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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