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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4-12 21: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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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바른 먹을거리 정착을 위해 보름장(15, 30일) 형태로 문을 연 마서동네장터가 오는 15일로 개장 1년을 맞는다.

지역의 바른 먹을거리 제공을 통해 지역민과 도시민의 건강을 도모해 온 마서동네장터는 소비자와의 신뢰를 쌓았고, 정기적인 개장으로 두터운 소비층을 확보했다.

마서동네장터는 지난해 초 지역먹을거리 활성화 추진계획을 면정 시책으로 정하고, 공무원 학습동아리를 결성해 수차례 학습과 토론을 거쳐 그해 4월 15일 첫 번째 동네장터를 개장했다.

4시간가량 진행 된 개장 첫 회 마서동네장터에는 100여명의 생산자와 1,500여명의 소비자가 장터를 찾아 성황을 이뤘다.

총 24회가 진행되는 지난 1년 동안 1,300여명의 생산자와 1만 5천여명의 소비자가 참여했으며, 매출도 1억원이 넘어 바른 먹을거리 제공은 물론, 농가 소득향상에도 도움이 됐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마서동네장터의 가장 큰 성과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바른 먹을거리에 대한 의식의 변화다.

이번 사업이 추진되는 동안 생산자들은 지역먹을거리 활성화 포럼과 생산자 간담회를 통해 바른 먹을거리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혔다.

또 전남 장흥 등 선진지 견학과 친환경 선도 농업인 초청 강연 등을 통해 생산자 스스로가 변화하고자 노력했다.

이밖에 도시민(서울 행당2동, 과천 별안동, 인천 화평동) 초청 교류행사를 통해 직거래 장터를 추진했고, 쌀 소비 촉진을 위한 각종 행사를 마련해 농가의 어려움도 함께했다.

마서동네장터는 단순히 바른 먹을거리 제공처에 지나지 않고, 교복 물려주기 나눔 장터와 책과 장남감을 나누는 어린이 벼룩시장, 각종 공연 행사 등을 통해 군민이 참여할 수 있는 장터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다.

지난 2월 민간주도의 마서동네장터 생산자협의회가 창립돼 현재 운영 중이며, 향후 귀농인 장터를 개설하고, 재래식 전통 음식 개발 등을 통한 지역의 특색 있는 장터로 거듭나고자 민ㆍ관이 공동으로 힘쓰고 있다.

한편, 개장 1년을 맞아 오는 15일, 색다른 내용으로 장터가 펼쳐진다.

생산자 후원으로 장터 방문 고객사은 이벤트를 통해 행운권을 전달하고, 봄나물 직거래․먹을거리 장터가 문을 연다.

또 전통 장터를 재현해 옛 정취를 선사하고, 벼룩시장과 전통놀이 마당을 통한 어린이 체험 장터도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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