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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백제 무명장졸 위령 임천충혼제 열린다! - 백제 무명장졸들의 원혼을 위령하고 애국충절을 기리기 위하여-
  • 기사등록 2010-04-08 16:4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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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군수 김무환)은 9일부터 2일간 임천면 성흥산성 일원에서 제32회 백제무명장졸 위령을 추모하는 임천충혼제가 임천면번영회 주관으로 열린다.

충혼제는 700년 백제의 최후 일각까지 나라와 백성을 위하여 나ㆍ당연합군과 용감히 싸우다가 장렬하게 산화한 수천명의 백제 무명장졸들의 원혼을 위령하고 애국충절을 기리기 위하여 역사의 현장인 백제도성(성흥산성)에서 백제인의 충효정신과 호국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승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1978년 처음 시작돼 매년 제를 올리고 있다.
 
행사가 진행되는 사적 제4호 성흥산성은 본래 가림성으로 명명했으며 백제 동성왕 23년에 백제의 도성을 방비하기 위해 축조한 테뫼식 산성으로 백제시대 가장 중요한 군사적 요충지로 서기 660년 나ㆍ당연합군에 맞서 수많은 백제 장졸들이 부흥운동을 전개한 곳이다.

행사진행은 9일 오후 7시 임천면사무소에서 성흥산성에 이르는 구간에서 연등행렬에 이어 오후 8시에는 성흥산성 정상에서 봉화제 가 거행된다. 다음날 10일에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충혼사 주변에서 산신제 및 충혼제가 엄숙하게 거행되면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주말 가족과 함께 황금새의 전설을 간직한 대조사와 미륵석불, 고려시대 대사찰이었던 보광사지 등을 관광할 수 있으며, 선현들을 배향하고 그 가르침을 숭상하는 임천향교, 칠산서원, 반산서원, 간곡서원 등이 있어 유익한 시간을 갖기에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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