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김무환)은 저탄소녹색성장을 주도해 나가기 위해 조림 및 숲 가꾸기, 병해충방제, 명품 숲 조성 등 산림사업에 22억원을 투입해 건강한 산림자원의 조성과 경제림 조성을 한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저탄소녹색성장을 위한 탄소흡수원으로서의 산림의 가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산지에 경제수를 조림해 지역주민에게 쾌적한 환경 및 소득증대를 도모하는 한편 시가지, 마을, 학교, 거리 등 생활권 주변지역 나무심기 및 지역발전과 연계한 특색있는 숲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2010세계대백제전을 대비해 백제역사재현단지 진입로 주변 8Km 구간에 가드레일 걸이화분, 토피어리, 관목류 보식, 꽃길조성과 시가지 녹색경관조성을 조성해 나가기 위해 홍보용 꽃 조형물, 정림사지 돌담길 등 테마가 있는 가로화단을 조성하며, 백제왕도의 정취가 묻어나는 소나무 특화 가로수길을 조성코자 지난해 백제큰길에 조성한 4km의 가로수길과 연계해 10km의 가로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군내 주요 도로변과 주민 생활주변에 생태공원을 조성키 위해 담장허물기 사업을 추진해 가로화단을 조성하고 주요도로변 및 생활주변 등에 녹색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시가지에 꽃섬, 도로변 등에 초화류 등 '식재 환경친화적인 녹색공간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지난 2일에는 65회 식목일을 맞아 서동공원 궁남지에서 살구, 매실 등 1,200본을 주민에게 나무를 나누어 주고 나무심기에 대한 참여분위기를 조성했으며, 5일 은산면 나령리 일원에서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여해 2ha에 해송 3,000여본을 식재할 계획이다.

김무환 부여군수는 “모든 사업에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을 효과적으로 접목시켜 역사도시에 걸맞은 녹색도시로서의 경쟁력을 한단계 높여 나가는 한편 2010세계대백제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될수 있도록 가로경관등 쾌적한 백제왕도 부여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