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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4-07 1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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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이 구제역과 AI 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가축 사육두수가 전국 최고인 홍성군은 가축 전염병 발생 시 농가에 큰 타격이 예상됨에 따라 5월까지 구제역 및 AI(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등 발생을 예의 주시한다는 방침이다.

홍성군은 매주 수요일을 전국 일제소독의 날로 정하고 11개 읍, 면에 27개 공동방제단 83명을 투입해 소규모 축산농가 2,768가구를 대상으로 철저한 소독을 펼쳐 전염병 유입을 원천 봉쇄하고 있다.

특히 농가 자체적으로 소독이 어려운 소 10두, 돼지 500두, 닭 3,000두 이하 소규모 양축농가에 대한 소독을 지원하고 있으며 중규모 이상(300㎡이상) 축산농가에 대해서는 자율방역토록 지도하고 있다.
 
4월 7일 홍성군은 일제 소독의 날을 운영해 소규모 축산농가 대상 방역활동을 펼쳤으며 이날 군 공직자가 방역활동 및 점검에 나서 방역체제를 정비하고 자율 소독을 독려하기도 했다.

홍성군은 봄철 날씨가 풀리면서 가축 전염병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5월까지 지속적으로 임상 예찰을 강화하고 공동방제단과 방역전용 차량을 활용해 한우, 젖소, 돼지, 산양, 사슴 등 우제류 사육농가에 중점적으로 방역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아울러 사육농가에 대한 방역교육과 홍보 활동을 통해 효율적인 방역을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경기 포천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지난 3월 23일 종식되었지만 방역시스템을 재정비하고 방역의식을 공고히 다져 단 한 건의 가축 전염병도 발생하지 않는 청정 축산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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