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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3-09 00: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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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의 산실 박경리문학공원에서 소설 토지로 배우는 “제2회 토지 한국사 학교”가 진행된다.

박경리문학공원과 원주투데이가 공동주최하고 강원역사교사모임이 주관하고 토지사랑회가 후원하는 이번 “제2회 土地 韓國史 학교”는 오는 4월 3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소설 토지의 날인 8월 15일 까지 총 10강의 강의로 이루어진다.

1897년 시작되는 소설 토지의 시작을 기점으로 1945년 해방에 이르는 시기까지 소설 토지 속 인물과 사건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짚어 볼 이 번 강의는 지난해 처음 개설되어 많은 시민들의 관심 속에 진행되었으며, 올해로 2회째를 맞는다. 한국사를 전공하고 강원도내 각급 학교에서 역사를 지도하고 있는 김준화, 강희재, 민찬기, 황재연, 변창수, 우희태, 이기원, 탁봉욱 선생님이 맡게 된다.

주요 강의 내용으로는 ‘일제 시대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흐름’, ‘임명희의 교육활동과 여성운동’, ‘제1차 세계대전과 3.1운동’, ‘1920년대의 여러 독립운동 형태’, ‘1930,40년대 국외의 독립운동 - 중국본토, 만주, 연해주, 하와이’, ‘일제의 수탈 - 징용, 징병, 학살’, ‘일본의 제국주의적 침략 - 만주사변, 중일전쟁, 태평양전쟁’, ‘송영광을 통해본 일제강점기의 대중음악’, ‘일제 지배로부터의 해방, 또 다른 역사의 시작’, ‘해방이후 토지 등장인물의 행적 따라가기(한민당, 공산당, 반민특위, 특무대)’ 가 있다.

매월 2회 토요일 오후 6시부터 박경리문학공원 내 박경리 선생 옛집 2층에서 마련되는 “土地 한국사 학교”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3월 31일까지 참가비(2만원)와 함께 전화 762-6843번으로 신청하면 되며 선착순 45명이다.

특히 이번 토지 한국사 학교를 진행하는 강원역사교사모임에서는 원주, 서울, 안동, 통영․진주 등을 돌아보는 소설 토지 속 역사 문화 탐방도 함께 할 예정이다.

박경리문학공원 관계자는 역사과목이 필수가 아닌 선택과목이 된 교육제도로 인해 우리 역사를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요즈음, 소설 토지를 통해 우리 역사를 공부 할 수 있는 이 번 기회가, 우리 시민들과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난해와 더불어 많은 참여자가 신청할 것을 염려해 서둘러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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