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은 각종 공공사업에 원가심사제를 도입하여 발주자들이 먼저 검토해야 할 사안과 근거 법령 등 그동안의 예산절감 우수사례를 모아 『계약심사 사례집』을 지난 8일 발간했다.
계약심사 사례집
군은 지난해 총 222건의 계약 심사해 7억 30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한 내용과 이중 공공사업 발주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사례를 분야별로 엄선해 수록했다.
이번에 소개한 심사사례는 “지방자치단체 원가계산 및 예정가격 작성요령”, “건설공사 표준품셈”과 각종 “사업대가기준” 등을 근거하여 조달청 가격정보지 및 전문가격조사기관이 조사하여 공표한 가격을 토대로 거래실례가격, 원가계산에 의한 가격을 적용하였으며, 또한 시방서와 설계도서의 불일치, 수량의 적정산출 여부 및 중복 계상된 공종 등에 대해 심사하였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례를 보고 그동안 마치 원가심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예산을 낭비했다는 일부 의구심이 들 수도 있지만, 현재 계약심사부서의 일을 예전에는 조달청이나 전문원가기관에 업무를 위탁해 일부 공공사업에 남아 있는 불필요한 거품을 제거해왔다”며 “원가심사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알기 쉽게 생생한 사례를 분야별로 편집한 이번 사례집을 앞으로 원가작성과 설계예산서 작성 시 참고자료로 활용해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