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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산불조심 10만명 서명운동’ 돌입 - 국공립 수목원 무료입장 가능한 ‘숲 사랑지도원증’ 발급 인센티브
  • 기사등록 2010-02-02 08: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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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봄철 최대 산불발생기를 앞두고 산불에 대한 경각심과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올해 말까지 연중(봄, 가을, 겨울철 산불방지 기간 내) 울산지역 주요 등산로 및 공원입구 17개소에서 ‘산불조심 10만명 서명운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이에 따라 시와 구․군 산불상황실에 서명운동본부를 설치하여 구군별 달성 목표치를 제시하고 서명 우수기관의 경우 연말 포상 및 표창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명운동 장소는 중구 입화산 정상 3거리 등산로변 등 2개소, 남구 남산 정상 음수대 옆 등 3개소, 동구 봉대산 임도 입구 등 3개소, 북구 무룡산 화동못 등 3개소, 울주군 문수산 율리쪽 등산로 입구 등 6개소 등 총 17개소이다.

울산시는 매월 첫째ㆍ셋째주 토요일에는 공무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대대적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평일에는 지정된 등산로 및 공원 입구에서 담당구역 순찰감시원이 주관하여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울산시는 이번 ‘서명운동’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는 전국 국공립 수목원 및 휴양림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입산통제구역에 입산이 허용되는 ‘숲 사랑 지도원증’을 발급, 시민참여도를 높이기로 했다.

서명운동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산행 및 산책 중 서명운동 지정 장소에 비치된 ‘산불조심 서명부’에 서명하고 ‘숲 사랑지도원 추천 신청서’를 작성, 제출한 후 사진(3㎝×4㎝) 1매와 주민등록증 사본(앞뒤)을 울산시와 구ㆍ군으로 우편 발송하면 수일 내로 발급되어 본인 집으로 우편배달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숲 사랑지도원들은 누구보다도 산림보호나 산불예방에 적극적인 사람들로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이 같은 지도원들을 대폭 확대, 귀중한 산림자원을 산불로부터 보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숲 사랑지도원증은 산림청의「숲 사랑지도원등의 위촉운영규정」에 의거 산림보호 활동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자 중, 산림청장 및 지자체장이 추천, 발급한다.

‘숲 사랑 지도원’의 임무는 산불ㆍ불법산림훼손․오물투기의 예방․감시와 지도, 희귀식물의 보호 관리에 관한 감시와 지도, 건전한 산림휴양 산행문화의 선도, 산림보호 대국민 홍보계도 및 숲 사랑 활동에 관한 정책 건의 등이다.

한편 현재 울산지역 ‘숲 사랑지도원’은 총 3,60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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