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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1-25 07: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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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가 주민들의 정보화 교육 열기에 힘입어 제2교육장을 추가로 신설하여 『정보화 아카데미』를 2월 8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실생활이 IT환경으로 급속도로 바뀜에 따라 상대적으로 정보화 활용능력이 부족한 노인들은 정보화에서 소외되고 있는 실정이고, 노인들의 경우 정보화 교육을 받고자 하는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나 초보부터 배워야 하는 부담감과 사설 컴퓨터 학원의 경우 비용이 만만치 않아 선뜻 정보화 교육 수강을 하지 못하고 있다.

수성구청은 매년 1,500명 정도가 정보화 교육을 신청하고 있지만 그동안 교육 장소와 강사 부족 등 여러 가지 사정으로 960명 정도만 교육을 받고 500명 정도는 다음연도 교육을 기다리는 등 열기에 비해 교육을 원하는 주민들에게 충분한 교육기회를 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구청은 올해부터 『제1정보화 교육장』(두산동 구 보건소 2층)외에 산업정보대학의 협조를 받아 경복관내에 『제2정보화 교육장』을 개설하여 하여 정보소외계층인 고령자,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을 위해 주민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보화 아카데미는 2월 8일 개강식을 갖고 12월 10일까지 기수별 운영되며, 교육과정은 의견 수렴을 통해 초․중급반 및 고급반, 특강반 등 3주 과정으로 매일 2시간씩 진행된다.

또, 교육기간을 2주에서 3주로 늘리고, 교육인원도 500명정도 늘어난 1,470명의 주민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하고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전자교탁, 컴퓨터 업그레이드 등 교육 환경을 대폭 개선하여 정보화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미 초․중급 수준을 넘어선 주민들을 위해서도 파워포인트, 포토샵 등 고급 과정을 신규로 개설하였고, 지난해 처음 실시해 주민의 반응이 좋았던 야간반과 경로당반, 다문화가정반, 방학 어린이 특강반, 어르신 인터넷 과거반 등 다양한 테마별 특강반도 준비되어 있다.

구청은 교육생들이 교육 중에 제작한 작품 및 정보를 공유할『정보화 아카데미 카페 개설 』등 주민의 다양한 욕구를 만족 시키고 최신 정보화 지식 등을 전파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대구시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 과거시험에서 수성구 아카데미 교육생 2명이 장원(금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나타내기도 하였다.

김형렬 구청장은 “컴퓨터는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기 때문에 이제 젊은이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젊은 사람 못지않게 컴퓨터를 많이 활용하면 노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래서 수성구 정보화 교육은 노인, 주부, 다문화 가정 등 다양한 계층들을 위해 확대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교육 접수기간은 2월 1일부터 선착순으로 전화(☎666-2452) 및 방문접수를 통해 신청 할 수 있으며 , 수성구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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