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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1-08 11: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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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새해부터 홀로 생활하시는 어려운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가스안전차단기를 설치하고, u-care안전 돌보미 시범사업 등을 실시함으로서 독거노인들의 안전한 생활을 보장해 나가기로 했다.
 
가스안전기차단기 설치사업은 생활이 어려운 홀로 계신 어르신들이 경제적 여건과 허약한 신체로 가스누출로 인한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어려워 화재 등으로 불의의 사고를 당할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하여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게 된다.

사업대상은 도내 차상위 계층 독거노인 500가구에 5억원의 예산을 들여 기존의 가스배관에 차단기를 연결하여 가스누수를 사전에 예방하고 도배 등 소규모 주거환경을 개선함으로서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생활토록 하는 것이다.

사업추진 일정은 금년 2월에 홀로 계신 어르신들을 조사, 대상자를 선정한 후 3월부터 시군별로 가스차단기를 설치함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완료 후 설문조사 등 사업의 효과를 평가하여 계속 실시토록 함으로서 홀로계신 어르신들이 신체적, 심리적으로 안정된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

u-care안전 돌보미 시범사업은 문경지역에 독거노인 u-care센터를 설치, 이 지역 노인 1500가구를 대상으로 365일 상시 안전을 확인하고, 화재, 가스누출 등 응급상황 발생시 구조·구급이 가능토록 혼자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응급안전 돌보미 역할을 하게 된다.

주요내용은 독거노인 주택에 노인활동, 출입, 화재, 가스유출감지와 응급호출기 등을 집안 곳곳에 설치, 생활상황을 센터 및 소방서의 상황실에 실시간 제공함으로서 응급상황 발생시 독거노인생활관리사, 응급구조대 등과 연계하여 신속히 조치함으로서 안전한 생활을 유지하도록 했다.

이 사업은 경북도에서 정보기술(IT)를 이용한 시범사업으로 중앙에 신청, 확정된 사업으로 1억5천만원의 예산으로 실시하게 되며 효과가 좋으면 다른 지역에도 확대할 계획이다.

경북도의 독거노인은 77천명으로 독거노인들의 안전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하여 17천명의독거노인들에게 생활관리사 687명을 파견, 안부확인, 타기관 서비스연계 등을 실시하고, 저소득노인들에게 식사배달사업 등을 실시함으로서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이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현재 도내 노인 인구는 408천명으로 고령사회에 접어들었다”고 밝히고 “오늘날 경제발전의 주역인 어르신들이 사회적으로 충분한 대우를 받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특히 연말연시에는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은 외로움과 건강 등 소외감을 많이 느낀다.”고 지적하면서 “도에서는 이분들이 안정된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음으로 지역주민들의 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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