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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정부의 올해 희망근로 사업 평가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울산시는 12월 29일 오후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리는 희망근로 평가보고회 및 시상식에 주봉현 정무부시장이 참석,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는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희망근로 프로젝트 체계적 추진을 통해 사회적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올 한해 356개 사업 일일평균 5,200여명 참여, 상품권 가맹점 21,685개소를 모집했다.
또 구.군, 읍.면.동 자생단체의 희망근로사업장 자매결연 추진, 시, 구군 간부공무원 현장체험 추진(매주), 각종 단체 상품권 소비결연 및 공무원 상품권 사주기 운동 전개(2억1000만원) 등을 통해 희망근로프로젝트를 신 국민운동으로 승화시켰다.
이와 함께 구․군별 대표사업 Top-10 선정 중점추진(50개 사업), 전문인력 Pool제 운영, 물 부족 극복을 위한 기초생활수급세대 절수기 설치사업 추진 등 구․군별 차별화된 시책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집수리 봉사단, 수리정비팀, 생활지킴이, 클린하우징 지원단, 돌보미 사업 등을 통하여 저소득층 배려 및 더불어 살아가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 밖에 저소득 계층을 위한 맞춤형 사업 추진(350개 사업 중 335개 사업을 친서민적이고 생산적 사업으로 전환), 부적격자 배제(78명), 각종 교육실시 (211회 62,544명), 건강검진 실시(4,613명)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번 평가는 전국 262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총 45개 기관(대통령표창 5, 국무총리 7, 장관 33개 기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울산시의 내년도 희망근로사업은 올해 사업비 366억6700만원과 참여인원 5375명의 37.5% 수준인 137억6000만원, 2405명 규모, 32개 세부사업으로 잠정 확정됐다.
울산시는 내년 1월경에 참여자 모집공고를 내고 2월 안에 참여자 선발을 마친 뒤 3월부터 6월말까지 4개월간 사업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