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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대원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 살려 - 성서119안전센터, 심장마비 환자 구급대원 응급처치로 생명 구해 -
  • 기사등록 2009-12-14 22: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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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7일 08:39분경 대구소방안전본부 상황실로 한 여성이 다급한 목소리로 “시아버지께서 호흡이 곤란해요”라며 신고해 왔다.
 
신고를 받은 달서소방서 성서119안전센터 소방장 이수용 등 2명이 현장으로 출동하며 신고자와 전화통화해 호흡과 의식이 없다는 신고자의 말에“기도를 확보하고 인공호흡을 실시하라”지도하고, 심폐소생술을 위한 구급장비를 갖춘 후 현장에 도착했다.

환자는 이미 의식이 없고,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으며 구급대원은 신속하고 침착하게 환자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고 구급차 안에서도 심폐소생술은 계속되었다.

이러한 구급대원들의 노력 덕분인지 다행히 병원에 도착해 의사에게 환자를 인계할 때는 환자의 호흡과 맥박이 많이 회복된 상태였으며, 병원 관계자는 적절한 응급처치로 환자를 살렸다며 친찬을 아끼지 않았다

환자는 평소 심장질환자로써 동산병원에서 정기 치료 중이었으며, 심장질환은 갑자기 심장마비가 왔을 때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지 않으면 뇌 손상을 일으키고 그대로 두면 수분 이내에 사망으로 이어지는 무서운 질환이기도 하다.

환자는 당일 응급조치 후 치료하여 의식이 회복 중이다.

구급대원들의 응급처치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 가족들은 가슴을 쓸어내리며 달서소방서 구급대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수용 소방장은 하루에도 9~10건씩 각종 사고현장에 출동을 하면서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치지만 나로 인해 이렇게 소중한 생명이 소생될 때는 큰 보람과 활력을 느낀다”고 말했다.

대구달서소방서 관계자는“심장마비가 왔을 때 적절한 심폐소생술로 소생할 확률은 그렇지 않을 때보다 3배나 높아진다”며“많은 시민들이 심폐소생술을 익힐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과 홍보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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