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진지 드세요 "
안동시 풍산읍 막곡1리에서 훈훈한 소식이 들려 왔다.
안동시 풍산읍 막곡1리 전 이장을 지냈던 김용억(69세)씨가 8일 오전12시 마을 경로당에서 점심시간에 맞춰 막곡1리 어르신들과 주민등 30여명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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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막곡1리 부녀회에서 음식을 직접해주어 어르신들에게 웃음을 함께 전했으며, 추운날씨에도 많은 어르신들이 참석해 썰렁하던 마을 경로당은 숨결 가득한 훈기가 돌았다.
전 이장을 지낸 김용억씨는 "외롭고 쓸쓸한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밥한끼를 해 드리고 싶었다." 며 "오늘 어르신들의 미소를 보니 자주 이런 자리를 마련하고 싶다." 고 밝혔다.
주민 김순화(76세)씨는 "겨울이 되면 날씨가 추워 집에만 계속 있었는데, 음식도 맛있고 이런 자리를 마련해줘서 고맙다" 고 말했다.
한편 이자리에 참석한 막곡1리 이장 권영필씨는 "마을에 화색이 돈다, 앞으로 외롭게 지내는 어르신들을 위해 힘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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