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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오바마 정상회담, 북핵과 6자회담 중점 논의 - 세계경제 침체 탈출, 기후변화, 아프가니스탄 문제..
  • 기사등록 2009-11-13 01: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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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대통령 취임후 한국을 처음 방문 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이명박 한국 대통령 사이에 논의될 한.미 두 나라 현안 문제의 윤곽과 공동 성명서에 담길 내용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1박 2일 예정으로 한국을 국빈 방문 하는 오바마 –이명박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에서 가장 큰 무게를 두고 있는 것은 북한 핵 문제, 6자회담, 아프가니스탄 파병과 경제지원 문제, 세계 경제침체 탈출문제, 기후변화문제와 녹색혁명, G20 정상회담 회의, 2012년 ‘전시작전통제권’이양 문제 등이 중점 논의 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백악관과 청와대 실무자들은 한.미 두 나라 현안 문제와 국제문제에 대한 아젠다를 설정 논의한 끝에 6-7개 문제를 두 나라 대통령에게 건의, 집중 논의하는 것으로 의견 접근을 봤다고 한다.

이 협의에 참석했던 한 소식통은 “6-7개의 아젠다 가운데 공동 성명이나 혹은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밝힐 내용은 3-4개 정도이며 나머지는 두 나라 정상들 사이에 협의하고 실천하는 것으로 남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프리 베이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NSC) 아시아 태평양 담당 보좌관은 지난주 “19일 청와대에서 진행될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북한 핵 문제와 북한의 6자 회담 복귀 문제가 중점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기도 했다.

베이더 선임 보좌관은 “그동안 오바마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은 북한 핵 문제에 대해 긴밀한 유대관계를 가져 왔으며 북한과 어떤 관계를 취하기 전에 한국측과 충분히 협의를 해오고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19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공개 논의와 비공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공개 논의에서는 아프카니스탄 한국군 파병 문제와 경제 지원 문제가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상당수 한국인들이 반대하고 있는 2012년 ‘전시작전통제권’ 반환 문제와 한.미연합사 해체 문제에 대해서도 군 작전 전문가들로 하여금 논의시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19일 한.미 정상회담을 마친 후 미군기지를 방문, 장병들을 위로하고 19일 오후에 한국을 출발한다.

한편 12일 선발대가 먼저 한국으로 떠났으며 선발대에는 김재욱 박사, 이홍범 박사 등도 일행과 함께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손충무 –국제저널리스트. www.usinsideworld.com –편집인 겸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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